주요 협약 내용은 ▲대구교육청과 각 문화예술기관은 ‘D-Art路’의 성공적인 운영을 위해 인적·물적 자원 적극 제공 ▲학생 맞춤형 문화예술 콘텐츠 제공을 위한 공연 기획 및 운영에 상호 협력 ▲학교 문화예술 체험기회 확대 및 양질의 프로그램 개발·운영에 적극 협력 ▲기타 문화예술교육을 위한 상호지원 및 협력 등이다.
참여 기관은 대구문화예술회관, 대구콘서트하우스, 대구오페라하우스, 동구문화재단 아양아트센터, 북구문화재단 어울아트센터, 수성문화재단 수성아트피아, 달서문화재단 웃는얼굴아트센터다.
‘D-Art路’는 대구의 모든 고교 1학년 학생 약 2만 500여 명을 대상으로 학생의 수준과 지역의 특색이 반영된 대구형 문화예술 프로그램을 개발·운영하기 위한 교육청 주도 사업이다.
관내 97개 고교를 길(路)을 따라 7권역으로 나눈 후 학교와 문화예술기관을 각각 연계했다.
학교별 연계 기관은 공연 관람 지원과 접근의 용이성은 물론 양질의 문화예술 공연의 체험 기회를 안정적으로 제공하게 된다.
특히 성인 대상의 기성 공연이 아닌 지역 고등학생을 위한 맞춤형 문화예술 콘텐츠로 건강하고 균형 잡힌 인성을 함양하고자 한다.
대구시교육청은 이번 협약을 통해 2022학년도부터 관내 모든 고교 1학년 학생이 졸업하기 전 1인 1공연을 관람하도록 하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다.
학생 맞춤형 문화예술 공연 기획을 위해 교육청과 지역 예술기관의 실질적인 협력 체계를 구축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강은희 대구시교육감은 “앞으로 교육청과 지역 문화예술기관이 서로 긴밀히 협력한 성공 사례로 타 시도의 모범이 될 수 있도록 관심과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밝혔다.
대구교육청, 내년 신설 예정 학교 교명 공모
대구시교육청은 오는 2022년 3월 개교 예정인 유치원과 초등학교 2곳의 학교 이름을 공모한다고 26일 밝혔다.
대상 학교는 서구 비산동 현 대구인지초 내에 위치한 인지통합유치원(가칭)과 도남지구 내에 위치한 도남지구 1초등학교(가칭)이다.
인지통합유치원(가칭)은 12학급, 도남지구 1초등학교는 유치원 7학급, 초등학교 25학급으로 총 32학급 규모로 설립될 예정이다.
교명 공모기간은 다음 달 11일까지이며, 시민들을 대상으로 공모 후, 8월 말 교명선정실무협의회, 9월 초 교명선정협의회, 10월 중 입법예고, 11월 중 조례 개정 및 공포를 통해 교명을 결정한다.
시교육청은 지역사회 의견수렴을 위해 개발지역 내 신설 예정 학교의 경우, 해당지역에 취학 또는 전입 예정인 자녀가 있는 학부모를 교명선정협의회 위원으로 공모·위촉하는 등 교육 수요자의 의견을 최대하고 있다.
시교육청 관계자는 “교명은 해당 학교뿐만 아니라 지역사회의 구심점으로서 큰 상징성을 갖게 된다”며 “학교 구성원과 지역주민들이 만족하는 교명이 선정될 수 있도록 교명 공모에 많은 관심과 참여를 바란다”고 말했다.
교명 공모는 팩스 또는 이메일로 접수한다. 자세한 사항은 시교육청 홈페이지 공지사항을 통해 확인할 수 있다.
tasigi72@kuki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