관악구, 2021 재활용 활성화 종합계획… 재활용 성적 ‘우수’
서울 관악구가 재활용률 제고 및 생활폐기물 감량을 위해 하반기 ‘재활용 활성화 사업’을 확대 추진한다고 밝혔다.
관악구는 지난 3월부터 △투명페트병 스마트 수거함 설치 △아이스팩 재활용 △캔‧페트병 스마트 수거함 설치 △초‧중‧고 및 유치원 대상 찾아가는 분리배출 교육 등 ‘2021년 재활용 활성화 종합계획’을 시행 중이다.
관악구는 지난 4월 보라매동, 조원동 주민센터 2개소에 ‘아이스팩 전용 수거함’을 설치했다. 아이스팩을 재활용한다는 점에서 주민의 호응도가 높아 오는 8월까지 2개소를 추가 설치할 예정이다.
또한 ‘캔‧투명 페트병 스마트 수거함’을 오는 10월 은천동, 신원동 주민센터에 추가로 설치할 계획이다.
‘캔‧투명 페트병 스마트 수거함’은 해당 물품을 수거함에 배출하면 포인트로 적립해 현금으로 보상한다. 스마트 수거함은 재활용 자원 회수율을 높이고 주민들의 재활용 접근성 제고에 크게 기여하고 있다.
한편 관악구는 단독주택 지역에서 도시청결과 자원순환을 위해 ‘분리배출 개선사업’을 추진한다. 오는 8월 1일부터 은천동, 신사동을 시범으로 품목별 재활용품 전용봉투를 도입하고 분리수거대를 확대 보급할 예정이다.
박준희 관악구청장은 “1인 가구가 늘어남에 따라 더욱 증가하는 생활쓰레기의 원활한 처리와 재활용률 제고를 위해 분리배출 문화 개선에 최선을 다하겠다”며 “주민들도 청정관악 조성을 위해 일상 속 재활용 분리배출에 적극 참여해주길 바란다”고 전했다.
강동구 살리는 카드형 지역화폐 ‘강동빗살머니’
서울 강동구가 자치구 최초로 발행한 카드형 지역화폐 ‘강동빗살머니’가 지역경제 활성화에 효과가 있음이 입증됐다.
작년 7월부터 올해 4월까지 강동빗살머니 충전액은 총 183억 원, 결제액은 총 150억 원으로 충전금액의 82%는 관내 소상공인 매출로 연결됐다. 작년 11월부터는 매달 10억 원 이상 결제액이 꾸준히 발생해 매출증대 효과도 높아졌다.
업종별로는 의식주‧교육‧병원 등 생활밀착형 업종에서 결제금액이 가장 높았다. 지역화폐 발행이 주민의 생활소비와 소상공인 사업장에 효과가 있음을 증명하는 부분이다.
특히 눈여겨볼 점은 타지역 주민들의 강동빗살머니 이용률이 높았던 점이다. 강동구와 인접한 서울 송파구‧강남구‧광진구, 경기 하남시‧남양주시‧성남시 거주자의 충전‧결제금액이 높은 편이었다. 빗살머니를 통한 외부 매출유입이 지역경제 활성화 효과를 증대시키는 걸 확인할 수 있었다.
이정훈 강동구청장은 “강동형 지역화폐 발행으로 주민의 경제적 소비와 소상공인 매출 지원에 효과가 있음이 입증됐다”며 “앞으로 지역 화폐 발행을 더욱 확대하고 이번 인공지능 분석결과를 활용해 주민과 소상공인을 위한 맞춤형 지역화폐 운영방안을 마련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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