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건영 “윤석열 검증...더도 말고 덜도 말고 딱. 조국 만큼만”

윤건영 “윤석열 검증...더도 말고 덜도 말고 딱. 조국 만큼만”

기사승인 2021-07-29 11:10:10
사진=윤건영 더불어민주당 의원 페이스북
[쿠키뉴스] 이영수 기자 = “딱 조국만큼만 하면 됩니다. 더도 말고 덜도 말고 조국만큼만 하면 되고 이 부분에 대해서 윤석열 전 총장도 더 이상 아무 말도 못 할 거라는 생각이 듭니다.”

윤건영 더불어민주당 의원은 29일 MBC 라디오 ‘김종배의 시선집중’에 출연해 이같이 밝혔다.

윤 의원은 “최근 조국 전 장관 수사 과정에 대한 이야기들이 많이 나오고 있습니다. 조국 전 장관도, 조국 전 장관의 딸도 아닌, ‘딸의 친구네 가족’에 대해 검찰조사를 11번 받았다고 하더군요. 그 친구의 어머니 아버지까지도 조사를 받고, 아버지는 6번 조사에 출국금지 조치까지 받았습니다”라고 페이스북을 통해 전했다.

이어 “장관도, 그 가족도 아니고 딸의 친구까지 이렇게 조사를 하는 것이 과연 온당한가, 상식적인 행위인가 하는 생각이 듭니다. 이번 수사 과정을 통해 대선후보 검증의 기준이 완벽하게 만들어진 것 같습니다. 더도 말고 덜도 말고, 딱 조국만큼만 하면 될 것 같습니다. 이 부분에 대해서는 윤석열 전 총장도 아무 말도 하지 못하지 않을까 싶습니다”라고 강조했다.

윤 의원은 방송에서 “최재형 전 원장이나 윤석열 전 총장이 하시는 말씀을 보면 최소한 도리는 지켜야 된다고 생각합니다. 불과 얼마 전까지 한 손에는 문재인 대통령이 줬던 임명장을 들고 또 한 손에는 검찰총장과 감사원장이란 대한민국에서 가장 무서운 칼을 휘둘렀던 분들이잖아요. 최재형 전 원장은 감사원장 그만둔 지 17일 만에 자기 발로 야당으로 쫓아가셨습니다. 이런 분들이 그런 말 하실 건 아닌 것 같고요. 어른들 말 틀린 것 하나도 없습니다. 먹는 우물에 어떻게 침을 뱉습니까?”라며 “그건 정말 마시던 우물에 침을 뱉는 거라고 생각한다”고 지적했다.
juny@kukinews.com
이영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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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영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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