행사는 코로나19 예방을 위해 발표자, 관계자 등 40여 명만 참석한 가운데 유튜브를 통해 실시간 생중계로 진행됐다.
대구대는 2019학년도부터 대학혁신지원사업에 참가하고 있으며, 매년 약 60억 원을 지원받아 미래 융복합교육 실현, 대학 기초역량 강화, 학사제도 혁신을 통한 차별화, 교육환경 및 인프라 개선을 위한 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이번 포럼은 이 사업을 통해 급변하는 교육환경에 대응했던 지난 3년간의 종합적인 성과 사례를 공유하고, 대학 교육의 혁신 방향을 모색하기 위해 마련됐다.
김상호 총장의 환영사 후 박주병 강원대 교육혁신원장은 ‘지역 거점국립대로서의 고민과 교육 혁신 방향에 대하여’란 제목으로 기조강연을 했다. 이어 주제별 우수 성과 발표가 이어졌다.
김희정 교수학습개발센터 교수가 ‘혁신 라운지에서 이루어지는 Learning SIG+의 효과’에 대해 발표했고, 신이나 교수학습개발센터 교수는 ‘코로나 1년, 원격수업 성과분석 및 향후 교육의 방향’에 대해 설명했다.
안현진 학생생활상담센터 전임연구원은 코로나 블루 예방과 극복을 위한 ‘맞춤형 상담을 통한 심리정서지원’의 주제로 발표했다.
또 자율활동을 통해 학점을 이수하는 프로그램에 직접 참여했던 학생들의 발표가 이어졌다.
한국어문학과 장수현 학생의 ‘DU 도전학기: 나만의 숲-아끈 이녁(작은 당신)’ 및 컴퓨터소프트웨어전공 김민수 학생의 ‘자기설계전공: 예술과 기술의 융합, 테크니컬아티스트 전공’ 발표를 통해 융복합교육 생태계가 활성화된 학습현장의 경험을 전했다.
마지막으로, ‘포스트 코로나 시대의 교육과정 운영과 교수학습지원’을 주제로 종합토론을 진행했다.
박철재 교육혁신원장을 좌장으로 이규환 성산교양대학장, 이소영 전 ACE+사업단장, 정훈 교수학습개발센터장, 윤상후 비교과교육혁신센터장 4명의 패널이 참여해 온라인 실시간 댓글 창을 통해 참석자들과 소통하며 다양한 질문과 아이디어를 교환했다.
김상호 총장은 “이번 포럼은 그간 3년간의 사업성과를 공유하고, 대구대가 나아가야 할 교육 방향에 대해 고민해보는 중요한 자리가 됐다”며 “앞으로 미래 교육환경에 맞는 혁신을 모색하기 위해 구성원 모두 함께 최선의 노력을 경주하겠다”고 말했다.
대구대, ‘제17회 전국 고등학생 미술실기대회’ 시상식 가져
대구대 조형예술대학이 지난 28일 경산캠퍼스 성산홀 L층 성산복합문화공간에서 ‘제17회 전국 고등학생 미술실기대회 시상식 및 전시회’를 개최했다.
이날 시상식에는 김상호 대구대 총장, 전창록 경북도경제진흥원장, 채영삼 대구경북 디자인기업협회장, 김시만 대구대 조형예술대학장, 수상자 등 총 40여 명이 참석했다.
입상자로는 경북예고 김수정 학생이 인물화(수채화) 참가 부문에서 가장 우수한 평가를 받아 대상을 차지했고, 도원고 진서연 학생 외 2명이 최우수상을 수상했다.
또 우수한 작품을 출품한 학생들에게 금상(7명)·은상(14명)·동상(20명), 경북경제진흥원장상(3명) 및 대구경북디자인기업협회장상(2명)을 수여했으며, 실기대회에 참가했던 여러 학생에게도 특선 및 입선을 수여했다.
지난 5~6월 진행된 미술실기대회는 예선 온라인 대회 및 현장 실기대회를 거쳐 전국 고등학생들이 미술 실력을 겨뤘으며, 입상작은 지난 26일부터 30일까지 성산복합문화공간에서 전시한다.
김시만 조형예술대학장은 “이번 대회의 경험과 결과가 실기 고사를 준비하는 학생들에게 도움이 되길 바란다”며 “대구대 조형예술대학은 창의적인 인재 양성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김상호 총장은 “이번 실기대회에서 수상한 학생들은 타고난 예술적 재능을 지닌 것”이라며 “내년에는 보다 성대한 대구대 전국 고등학생 미술실기대회가 되도록 준비하겠다”고 말했다.
대구대 관광경영학과, 가야산생태탐방원과 업무 협약 체결
대구대 관광경영학과가 최근 경산캠퍼스 관광경영학과장실에서 국립공원공단 가야산생태탐방원과 업무 협약을 체결했다.
이번 협약으로 정부의 적극적인 탄소 중립 정책 아래 자연생태계의 체험 프로그램 운영 등 양 기관의 공동협력 추진과 대학의 교육 기능 확대의 교두보를 마련했다.
특히 관광경영학과 재학생들에게는 가야산생태탐방원이 국내 현장실습의 장소로 생태교육 운영 및 학점연계 현장 체험학습의 장소가 됐다.
또 가야산 탐방 프로그램에 대한 학과 교수의 전문가 자문을 통해 국립공원의 환경개선 및 운영 활성화를 지원할 수 있는 계기도 마련했다.
이경식 가야산생태탐방원장은 “대구대와의 협약체결로 학생들을 위한 교육현장을 제공하게 됐다”며 “자연환경해설사 자격증 취득과정 개설 등으로 관광경영학과 학생들에게는 새로운 취업의 기회가 생길 것”이라고 말했다.
노정희 관광경영학과장은 “현대의 관광산업은 자연자원 활용의 증대가 중시되고 있는 시점”이라며 “이번 가야산생태탐방원과의 협약은 미래의 볼거리 조성과 대학기능의 확대라는 측면에서 중요하다”고 말했다.
tasigi72@kuki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