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동=쿠키뉴스] 노재현 기자 =경북도는 중소벤처기업부가 시행하는 ‘2021 메이커스페이스 구축‧운영사업’주관기관에 지역의 4개 기관·단체가 최종 선정됐다고 1일 밝혔다.
‘메이커스페이스 구축‧운영사업’은 시제품 제작‧양산지원을 통한 제조창업 촉진과 혁신적인 아이디어 구현을 지원하는 사업으로 2018년부터 매년 운영기관을 공모하고 있다.
올해는 지자체에 7개, 민간에 2개를 선정했고, 일반랩은 전국 15개를 선정했다.
이 가운데 경북은 전문랩(구미전자정보기술원) 1개소와 일반랩(▲환동해산업연구원<울진> ▲금오공과대학교<구미> ▲가톨릭상지대학교<안동>) 3개소가 선정되는 쾌거를 이뤘다.
이로써 경북은 전문랩 1개소와 일반랩 11개소를 보유하게 됐다.
이번에 전문랩으로 선정된 구미전자정보기술원은 3년간 최대 27억원, 일반랩으로 선정된 3개 단체는 3년간 최대 3억 3000만원의 국비지원을 받게 되며, 심사를 통해 최대 2년간 추가지원을 받을 수 있다.
경북도는 구미전자정보기술원의 경우 아이디어 구체화, 기술지도, 창업교육, 시제품 제작지원 및 초도물량 생산지원, 투자연계 등을 지원하는 원스톱(one-stop)지원체계를 구축할 계획이다.
또 일반랩으로 선정된 환동해산업연구원(울진)은 해양바이오 분야의 메이커활동, 금오공과대학교(구미) 산학협력단은 제조기업의 기술 개발 및 시제품 제작, 가톨릭상지대학교(안동)는 드론 및 3D프린트 분야의 메이커로 양성할 방침이다.
이철우 지사는 “지역 제조창업분야에 신 활력을 불어넣을 메이커스페이스 사업에 4개 단체가 선정된 것은 매우 고무적”이라면서 “앞으로도 주민의 창의적인 아이디어가 성공창업으로 이어지는 생태계가 구축되도록 적극 지원할 것”이라고 반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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