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상공간 ‘메타버스’ 아바타로 전주 여행

가상공간 ‘메타버스’ 아바타로 전주 여행

전주한옥마을, 첫마중길 등 메타버스 ‘제페토’ 아바타 여행지로 구축

기사승인 2021-08-03 15:04:02

[쿠키뉴스] 김영재 기자 =전 세계 2억명이 사용하는 가상공간 ‘메타버스’ 플랫폼에 전북 전주한옥마을과 전주역 앞 첫마중길 등 관광거점도시 전주의 주요 관광명소가 둥지를 튼다. 

전주시는 오는 27일부터 메타버스의 글로벌 플랫폼인 ‘제페토’를 활용해 전주 여행을 홍보할 계획이라고 3일 밝혔다. 

국내 대표 메타버스 플랫폼인 ‘제페토’는 아바타를 만들어 가상공간에서 소셜 활동을 즐기는 Z세대(10~20대) 놀이터로 불리고 있다.

시는 메타버스를 활용한 관광거점도시 전주 홍보를 위해 한국관광공사 등과 관련 업무협력을 추진, 최근 제페토를 운영하는 네이버 제트 및 한국관광공사와 온라인 회의를 열고 전주 홍보 방안 등을 논의해왔다.

우선 시는 전문가들과 협력해 전주한옥마을 태조로와 전주역 앞 첫마중길 등 관광명소를 가상공간으로 구현하는 ‘전주 8월의 크리스마스’ 행사를 준비하고 있다. 이를 통해  제페토 안에서 전 세계의 아바타들이 한여름의 크리스마스 랜드로 여행할 수 있도록 한다는 계획이다.
 
전주 8월의 크리스마스 행사는 인스타그램 계정인 ‘비짓전주’를 통해 참여할 수 있다.

시는 이번 메타버스를 활용한 홍보가 글로벌 Z세대를 타깃으로 마케팅 효과도 상당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정명희 전주시 관광거점도시추진단장은 “메타버스를 활용한 이번 홍보는 포스트 코로나 시대를 대비해 전 세계 Z세대에 관광거점도시 전주를 선보이는 시도가 될 것”이라며 “외국인 방문객들의 관심을 끌 수 있는 다양한 관광 콘텐츠를 구성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jump0220@kukinews.com
김영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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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영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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