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월 단신] 민물가마우지 피해 극복 해결책 모색 등

[영월 단신] 민물가마우지 피해 극복 해결책 모색 등

기사승인 2021-08-04 12:02:09
강원 영월군청사 전경.

[영월=쿠키뉴스] 박하림 기자 =◆민물가마우지 피해 극복 해결책 모색

강원 영월군이 민물가마우지로 인한 내수면 어족자원 피해에 대한 해결책을 모색한다고 4일 밝혔다.

민물가마우지는 그동안 겨울에만 우리나라를 찾아오는 철새였으나 지구 기후변화로 점차 텃새화되어 정착했다.

동강과 서강, 평창강, 주천강이 만나는 천혜의 하천 수계를 보유하고 있는 영월군 역시 2015년에는 단 몇 마리만 목격됐으나 현재 300여 마리 이상의 대규모 민물가마우지 개체군이 서식하고 있는 것으로 파악된다.

민물가마우지는 하루 최대 700g의 물고기를 먹는 것으로 알려져 있으며 300여 마리의 가마우지가 먹어치우는 양은 연간 76톤에 달하는 등 연간 4톤 내외인 관내 내수면 어업 어획량을 압도함에 따라 군은 내수면 어업인과 낚시 행락객들의 피해 극복을 위한 대책을 모색한다.

우선 어족자원 고갈 방지를 위해 올해 상반기 미유기와 민물장어 치어를 관내 하천에 방류를 추진한다. 하반기 7700여만 원의 예산을 들여 소득가치가 높은 쏘가리 4만여 마리와 대농갱이 14만 마리를 방류할 계획이다.

아울러 포획이 금지돼 있는 민물가마우지를 유해야생조수로 지정해 포획, 퇴치가 가능하도록 관련 부처에 지속적으로 건의할 예정이다.

◆저소득층 추가 국민지원금 10만원 지원

영월군은 코로나19로 어려움을 겪는 저소득층(기초생활보장 수급자 및 법정차상위계층 저소득 한부모가족)에게 추가 국민지원금을 지원한다고 4일 밝혔다.

저소득층 추가 국민지원금은 5차 재난지원금(중위소득 88% 이하인 국민에게 지급)과는 별도로 지원되며, 저소득층의 소비 여력 증진과 코로나19로 인한 경제적 부담을 덜어주기 위해 저소득층(기초생활수급자, 법정차상위계층, 한부모가족 등) 2700여명을 대상으로 1회 10만원(가구원 1인당)을 24일 일괄 지급할 예정이다.

이번 저소득층 추가 국민지원금은 법적보호를 받고 있는 기초생활보장수급자 등 복지급여혜택을 받고 있는 대상이라면 별도로 신청할 필요는 없다. 

다만, 법정차상위계층 등 복지급여계좌가 등록되어 있지 않은 대상은 별도로 문자 또는 우편 등의 통보를 통해 안내될 예정이며, 통보를 받은 뒤 읍면 주민센터에서 신청할 수 있다.


◆영월군청소년문화의집, 대학생 멘토링 캠프 성료

영월군청소년문화의집((사)아름다운청소년들)은 최근 과학과 미술을 주제로 ‘찾아가는 꿈 이룸 캠프’를 성료했다고 4일 밝혔다.

청소년 17명이 참여한 이번 캠프는 연세대 미래캠퍼스 대학생 팀이 직접 기획하고 진행하는 비숙박 프로그램으로 운영됐으며, 모든 멘토 대학생은 캠프 직전 CPR검사를 진행해 음성 확인 후 4명씩 소집단으로 청소년들을 만났다. 활동 중 실내 환기, 실내 음식물 섭취 금지 등 사회적 거리두기를 철저히 준수하며 운영하여 안전하게 프로그램을 마쳤다.

캠프는 인체모형 만들기, 꿈나무 만들기, 자신만의 행성, 광섬유 별자리 무드등 만들기, 풍선괴물 만들기 등 과학의 원리 및 미술을 접목한 프로그램들로 구성됐다. 

영월군청소년문화의집과 연세대학교 미래캠퍼스는 업무협약을 통해 대학생과 영월군 청소년들의 1:1 학습멘토링(비대면)을 진행 중이며 방학을 맞아 초등학생들을 위한 캠프로 이어졌다. 

hrp118@kukinews.com
박하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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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하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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