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일 대구시 재난안전대책본부에 따르면 이날 0시 현재, 대구의 코로나19 누적 확진자는 전날보다 63명이 늘어난 1만 2166명이다.
지역별 신규 확진자 수는 달서구 18명, 북구 14명, 수성구 12명, 동구·달성군 각각 7명, 남구 4명, 중구 1명이다.
최근 집단감염이 발생한 동구와 수성구, 달서구에 있는 자매교회 관련, 9명이 추가 확진됐다.
지난 3일 6명이 확진된 이후 이 자매교회 관련 누적 확진자는 151명으로 늘어났다.
수성구 태권도장 관련 n차 접촉으로 8명이 추가됐으며, 중구 일반 주점 관련 n차 감염도 1명이 나오면서 누적 확진자는 98명으로 늘어났다.
또 중구 서문시장과 관련해 5명의 n차 감염자가 발생했다. 누적 확진자는 43명이다.
달서구에 있는 한 초등학교 돌봄교실 관련해서도 4명이 추가 확진됐으며, 중구 소재 사업장 관련 확진자도 1명이 발생했다.
이밖에 기존 확진자 접촉으로 18명이 감염됐으며, 11명은 현재 감염 경로를 조사 중이다.
해외 유입 확진자 6명은 우즈베키스탄과 키르기스스탄 입국자가 각각 2명, 러시아와 몽골이 각각 1명이다.
대구에서는 현재 확진자 653명이 격리 치료를 받고 있다.
경북에서는 10개 시·군에서 56명의 확진자가 추가돼 이날 0시 기준 누적 확진자는 5809명으로 늘어났다.
지역별로는 경산 17명, 포항·경주 13명, 구미 5명, 상주 3명, 김천·청도·칠곡·예천·울진에서 각각 1명이 발생했다.
경북지역은 최근 열흘간 신규 확진자가 409명에 이르는 등 4차 대유행 이후 최대의 위기를 맞고 있다.
특히 경산과 포항·경주 등 인구가 많은 대도시를 중심으로 확산되고 있는 집단감염이 숙지지 않고 있어 방역당국이 긴장하고 있다.
이들 지역은 전날에도 대구 자매교회와 김천 네팔인 풋살 모임 관련, 포항 태국인 지인 모임, 목욕탕 관련 확진자가 43명 발생했다.
감염 경로를 알 수 없는 유증상 확진자는 경산, 포항, 경주, 구미, 칠곡에서 8명 이어졌다.
해외유입은 경산과 구미에서 아시아 입국자가 각각 2명과 1명 감염됐다.
경북의 주간 일일 평균 확진자는 최근 1주일간 국내감염 307명(해외유입 제외)이 발생해 전날 43.9명이며, 현재 3899명이 자가격리 중이다. 완치자는 전날 29명이 퇴원해 5275명으로 늘어났으며, 완치율은 90.8%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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