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편 대상은 장래 유망 직업 또는 인기 있는 직업과 관련 있는 학과다.
이번 학과 개편은 미래 산업 현장이 원하는 고졸 전문 인력을 적기에 양성하기 위한 것이 목적이다.
지난해부터 학교, 교육청의 컨설팅을 거쳐 지난달 특수목적고 및 특성화고 지정·운영위원회를 거쳐 최종 확정됐다.
개편된 학과는 2022학년도부터 적용돼 올해 중학교 3학년 학생부터 지원 가능하다.
개편 현황을 보면 마이스터고인 대구소프트웨어마이스터고에 인공지능소프트웨어과를 신설하고, 달서공고는 건축과를 인테리어건축과로, 대구과학기술고는 전기과를 스마트전기과로 변경한다.
또 대중금속고는 정밀기계과와 금형기계과를 정밀기계과로 통합하는 등 직업계고 7개교가 교육 과정 개편, 학급 규모 축소 등을 통해 고교학점제와 4차 산업혁명 시대의 직업교육에 대비할 예정이다.
시교육청은 이번 개편으로 학생, 학부모가 선호하며 4차 산업혁명 시대를 대비할 수 있는 학과로 변화시키고 학생들이 희망하는 교육과정을 선택해 배울 수 있는 고교학점제를 대비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강은희 대구시교육감은 “앞으로도 학생, 학부모의 의사와 미래 산업사회의 변화를 적극 반영해 학과 개편을 지속적으로 실시할 계획”이라며 “학생들이 안전하고 깨끗한 공간에서 학습할 수 있도록 실습실 환경도 개선해 나가도록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tasigi72@kuki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