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2일(현지시간) 뉴욕증권거래소(NYSE)에서 다우존스30산업평균지수는 전장보다 14.88포인트(0.04%) 오른 3만5499.85로 장을 마쳤다.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500지수는 13.13포인트(0.30%) 상승한 4460.83을, 기술주 중심의 나스닥 지수는 51.13포인트(0.35%) 오른 1만4816.26을 기록했다.
다우지수와 S&P500지수는 3거래일 연속 최고치를 경신했다.
미국 노동부는 지난주(8월 1∼7일) 신규 실업수당 청구 건수가 37만5000건으로 집계됐다고 이날 밝혔다. 전주보다 1만2000건 줄었다.
7월 생산자물가지수(PPI)는 한달 전보다 1.0% 상승했다. 블룸버그가 실시한 설문조사 전망치(0.6%)를 웃도는 수치다. 전년 동월 대비로는 7.8% 상승했다. 2010년 11월 통계 산출 이후 가장 높은 수준이다.
이날 기술주에 매수세가 몰리면서 강세를 보였다.
뉴욕증시의 대장주인 애플은 전장보다 2.08% 올랐다. 세일즈포스닷컴과 마이크로소프트는 각각 2.52%, 1.00% 상승했다.
크리스 허세이 골드만삭스 연구원은 "S&P500을 구성하는 섹터 가운데 산업, 재료, 에너지 등이 인프라 지출 증가에 대한 기대감으로 지난 몇 세션 동안 상승을 도왔지만 오늘은 좋지 않은 성과를 냈다"며 "반대로 기술, 의료, 통신 서비스 등 종목으로 회전하고 있다"고 분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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