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 무대는 ‘아이스 아메리카노(Ice Americano)’란 부제로 아스토르 피아졸라의 탄생 100주년을 기념해 무더운 더위를 탱고음악으로 시원하게 즐길 수 있도록 구성했다.
아스토르 피아졸라는 자신만의 새로운 탱고 스타일을 만들며 탱고에 새로운 활력을 불어 넣은 작곡가이자 반도네온 연주의 거장으로, 일명 ‘탱고의 전설’로 통한다.
‘리베르 탱고’를 시작으로 ‘탱고의 역사: 카페 1930’, ‘부에노스 아이레스의 사계절’, ‘안녕 아버지’ 등 다양한 탱고음악을 클래식 관현악 악기로 재편곡해 보다 더 깊이 있고 풍성한 음색으로 선보인다.
이번 공연에는 지휘자 이상진과 바리톤 안성국, 바이올리니스트 김수지가 출연한다.
연주는 클래식 음악 뿐 아니라 다양한 장르의 오케스트라 연주를 통한 정서 함양과 문화 감성개발을 위해 노력하고 있는 대구국제방송교향악단이 출연해 완성도 높은 연주력을 뽐낸다.
수성아트피아 정성희 관장은 “지난 라틴음악콘서트에 이어 다시 선보이는 천재적인 탱고 음악가 ‘아스토르 피아졸라’의 음악세계를 집중 조명하는 시간을 통해 관객들에게 깊이 있고 즐거운 공연이 되리라 기대한다”고 밝혔다.
8월 27일 오후 7시 30분, 수성아트피아 무학홀, 8세 이상 입장 가능, 전석 1만 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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