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주문화재단, 강릉단오제보존회 '비상' 공연 선봬

원주문화재단, 강릉단오제보존회 '비상' 공연 선봬

기사승인 2021-08-17 17:01:36

[원주=쿠키뉴스] 박하림 기자 =원주문화재단은 25일 오후 7시30분 치악예술관에서 사단법인 국가무형문화재 강릉단오제보존회 ‘비상(飛上)’ 공연을 대면 스트리밍으로 진행한다고 밝혔다.

한국문화예술회관연합회가 주최하고 (재)원주문화재단이 주관하며 문화관광체육부, 한국문화예술위원회 후원하는 이번 행사는 문예회관과 함께하는 방방곡곡 문화공감사업으로 문예회관 활성화 및 시민의 문화예술 향유의 기회를 확대하고자 마련됐다.

유네스코 인류무형문화유산·국가무형문화재 제13회 강릉단오제 전통음악을 바탕으로 다양한 예술장르를 혼합해 새롭게 재창작한 공연을 통해 시민들에게 우리전통문화를 새롭게 인식 시키고자 한다.

강릉단오제의 핵심이라 할 수 있는 ‘단오굿’은 강릉단오제 기간 동안 민중들의 실질적인 종교의례의 기능을 담당한다. 강릉단오굿의 연희는 전국의 여느 굿과는 다른 독특한 차별성을 보인다. 또한 단오굿은 악・가・무・극의 요소를 두루 갖춘 종합 연희로서 신앙적, 문학적, 예술적 가치를 높이 인정받고 있다. 단오굿을 지탱해 주는 연희적 요소들의 가치는 매우 중요하며 과거의 흔적으로부터 걸러 나와 현재의 삶 속에서 보편타당성을 갖고 미래를 향해 질주하는 전통의 참된 모습을 가지고 있다.

‘비상’ 공연을 통해 우리나라 전통의 악·가·무를 포함한 다양한 콘텐츠를 사용해 이 시대에 걸 맞는 새로운 형식의 공연을 제시하고자 한다. 또한 강릉단오굿의 원형적 모습의 재해석을 통해 굿이 가지는 연희적, 음악적, 예술적 가치의 중요성을 널리 알리고자 한다.

원주문화재단은 생활 속 거리두기 지침에 따라 공연장 600석의 30%인 200석만 사전예약 좌석간거리두기로 운영한다. 또한 공연장 방역 및 소독, 스태프 및 관람객 전원 체온 측정, 공연장 내 마스크 착용 등 방역 수칙을 철저하게 준수하고 있다. 단계 격상 시 스트리밍 또는 공연 일정을 변경해 진행할 계획이다. 

hrp118@kukinews.com
박하림 기자
hrp118@kukinews.com
박하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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