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8일 KBS는 “‘드라마 스페셜 2021’로 ‘TV시네마’ 4편과 단막극 6편을 선보인다”고 밝혔다.
KBS가 처음 시도하는 ‘TV시네마’는 90분으로 편성되는 영화 프로젝트다. 한국 사회의 현실과 미래를 담은 신선한 소재와 SF 공포, 미스터리, 심리스릴러 등 각기 다른 공포스릴러물 형식에 담아내 실험적인 스토리로 풀어내겠다는 계획이다.
‘TV시네마’는 첫 번째 작품인 ‘희수’부터 ‘F20’, ‘통증의 풍경’, ‘사이렌’까지 영화 같은 드라마 4편으로 구성됐다. 이 중 ‘F20’은 방영 전 극장에서 관객들과 먼저 만난다.
단막극 역시 다채로운 장르로 꾸려졌다. ‘2020 KBS 단막극 극본공모 우수작’인 ‘딱밤 한 대가 이별에 미치는 영향’을 포함해 ‘비트윈(Be;twin)’, ‘그녀들’, ‘셋’, ‘보통의 재화’ 외 1편(미정)까지 총 6편의 작품이 예정됐다.
제작진은 “완성도와 대중성 면에서 우수한 작품을 ‘TV시네마’로 선별해 극장 개봉 및 국내외 영화제에 출품할 것”이라면서 “한국 드라마의 경쟁력 강화 및 새로운 활로를 모색하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드라마 스페셜 2021’은 KBS2를 통해 오는 10월부터 방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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