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쿠키뉴스] 김영재 기자 =전북 전주시가 태풍이나 집중호우로 낙석·붕괴사고 등 재해예방을 위해 급경사지의 영상데이터를 드론으로 구축한다.
전주시는 다음 달까지 아중호수 인근 등 지역 내 급경사지 64곳을 드론 영상으로 촬영해 재난안전 업무에 활용할 계획이라고 18일 밝혔다.
드론 영상 촬영지는 아중호수 인근, 금암고등학교 인근 등 덕진구 24곳과 오목대 인근 오목교 등 완산구 40곳의 영상이 공중에서 촬영된다.
시는 재난 위험지역을 드론으로 직접 촬영한 뒤 전주시 공간정보시스템에 시각화 자료로 구축, 재난 안전관리 업무계획을 수립하고 재난피해 발생 시 신속한 대응에도 활용할 계획이다.
시 관계자는 “이번 드론 촬영을 통해 재난상황에 즉각적으로 대응할 수 있는 체계를 구축, 체계적인 안전관리 업무에도 큰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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