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리 보는 '마블 퓨처 레볼루션'…주요 콘텐츠 살펴보니

미리 보는 '마블 퓨처 레볼루션'…주요 콘텐츠 살펴보니

기사승인 2021-08-18 16:47:03
'마블 퓨처 레볼루션'.   넷마블 제공

[쿠키뉴스] 강한결 기자 =넷마블이 오는 25일 하반기 최대 기대작 ‘마블 퓨처 레볼루션’을 오는 글로벌 240여개국에 정식 출시한다.

이 작품은 넷마블과 마블의 두 번째 협업 타이틀로, 전 세계 1억 2000만 명 이상이 즐긴 ‘마블 퓨처파이트’를 통해 글로벌 노하우를 쌓아온 넷마블몬스터의 작품이다.

마블 퓨처 레볼루션 플레이어블 캐릭터는 총 8종이다. 론칭 스펙에 포함된 슈퍼 히어로는 캡틴 아메리카’, ‘캡틴 마블’, ‘스파이더맨’, ‘블랙 위도우’, ‘아이언맨’, ‘닥터 스트레인지’, ‘스타 로드’, ‘스톰’이며, 향후 더 많은 슈퍼 히어로들이 업데이트를 통해 순차적으로 모습을 드러낼 예정이다.

넷마블은 마블과의 긴밀한 협업을 통해 원작 슈퍼 히어로의 매력은 그대로 유지하되 ‘마블 퓨처 레볼루션’만의 매력적인 비주얼을 구현한 슈퍼 히어로를 제작했다. 화려한 시네마틱 전투 연출에 이어, 슈퍼 히어로들의 고유 움직임과 작전 수행 방식을 적용해 게임 몰입감을 한층 높였다. 각 히어로들은 스킬과 전투 콘셉트 면에서 다양한 특성을 보유하고 있어, 육성 방향에 따라 보다 전략적이고 흥미진진한 전투를 즐길 수 있다.

(왼쪽부터) 어벤져스: 엔드게임, 모던, 뉴 스타크 시티, 마크-1 콘셉트로 구성한 아이언맨 코스튬.   넷마블 제공

마블 퓨처 레볼루션은 슈퍼 히어로의 외형과 콘셉트를 선택 및 적용할 수 있는 코스튬 커스터마이징 기능을 지원한다. 다중 세계 속 여러 슈퍼 히어로들이 등장하는 만큼, 마블 세계관 기반 코스튬뿐만 아니라 ‘마블 퓨처 레볼루션’만의 오리지널 코스튬도 제공한다.

각 코스튬은 파츠별 자유로운 믹스 앤 매치(Mix and Match)가 가능하다. 코스튬 파츠는 크게 네 가지 부위로 구분되어 있으며, 각 부위별 테마, 색상, 텍스처 등을 다양하게 선택할 수 있다. 이 기능을 활용하면 최대 4억 개의 코스튬 조합을 만들 수 있어 전투 필드 위에서 나만의 개성을 발산할 수 있다.

또한 자유도와 게임 몰입도를 동시에 높일 수 있는 고차원적인 커스터마이징 시스템도 도입했다. 예를 들어 ‘어벤져스: 엔드게임’ 코스튬을 착용해 해당 코스튬의 부가 기능을 활용 중이어도 외형은 뉴 스타크 시티 코스튬을 착용한 것처럼 파츠 별로 설정할 수 있다. 즉, 이용자들은 세트 효과를 얻기 위해 강제로 코스튬을 통일할 필요가 없다는 의미다.

게임 속 등장하는 컨버전스 현상.   넷마블 제공

 ‘마블 퓨처 레볼루션’의 핵심 스토리는 히어로 집단 ‘오메가 플라이트’가 ‘컨버전스’로 인해 위기에 빠진 세계를 지켜 나가는 것이다. 마블 코믹스 ‘어벤져스’, ‘토르’, ‘아이언맨’, ‘블랙 팬서’, ‘캡틴 마블’ 등을 집필한 마블 작가 마크 슈머라크가 해당 시나리오를 직접 구성했다.

이 게임에서는 다중 우주의 지구들이 한 곳으로 모이기 시작하는 ‘컨버전스(Convergence)’ 현상을 기반으로 스토리가 진행된다. 컨버전스 현상의 원인을 파악하고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설립된 ‘프로젝트 페가수스’가 컨버전스를 막는데 실패하자 지구는 멸망 위기에 처하게 된다. 모든 게 끝날 것 같았던 절망의 순간, 슈퍼 히어로 ‘비전’의 희생으로 컨버전스 현상이 잠시 중단된다.

컨버전스는 멈췄지만, 이미 진행된 현상의 여파로 중심 지구에는 다양한 지역이 새롭게 탄생했다. ‘캡틴 아메리카’가 2차 세계대전에 참전하지 않아 하이드라 세력이 세계를 정복하게 된 또 다른 지구 ‘하이드라 제국’과 ‘토르’의 고향 아스가르드 행성이 파괴되면서 지구에 정착한 ‘미드가르디아’ 등이 대표적인 예다.

각기 다른 아이언맨의 마스터리.   사진=넷마블 제공

‘마블 퓨처 레볼루션’에서는 ‘마스터리’ 시스템을 통해 각 슈퍼 히어로의 스킬을 자신의 취향대로 변경할 수 있다. ‘마스터리’란 특정 스킬을 원하는 방식으로 육성하여 기존과는 전혀 다른 결과물을 얻을 수 있는 시스템이다. 기본적인 스킬 효과뿐만 아니라 스킬 액션 등이 완전히 달라지기 때문에 전투 스타일을 수시로 바꿔가며 게임을 공략해나가는데 유용하게 활용할 수 있다.

만약 플레이어가 아이언맨을 육성 중이라 하더라도 관통탄, 유도탄, 연발 마스터리 장착 시 1대1 전투에 집중된 폭발적 화력을 보유하게 되며, 네이팜탄, 소이탄, 지면 강타 마스터리를 장착할 경우 오픈 필드에서 다수의 적을 제압할 수 있는 광역 대미지 및 군중 제어 효과에 특화된 전투 기술을 갖추게 된다.

‘마스터리’로 슈퍼 히어로의 전투 스타일을 설정하는 재미가 존재한다면, 상위 성장 축인 ‘특성’ 시스템에서는 마스터리 구성을 한층 더 강화하여 강력한 슈퍼 히어로를 완성해 나갈 수 있는 기능을 제공한다. ‘특성’ 시스템은 마스터리의 효율을 대폭 높일 수 있는 기능으로, 특수 능력 업그레이드와 코스튬 세트 장착 등을 통해 활성화할 수 있다.

이외에도 ‘오메가 카드’ 시스템을 지원한다. ‘오메가 카드’의 기능은 크게 고정 옵션과 전용 옵션 획득으로 분류할 수 있다. 카드 장착 시 공격력, 방어력, 생명력을 비롯해 적중률, 회피율, 치명 확률, 치명 피해, 상태이상 저하 등 다양한 능력치를 획득할 수 있으며, 특히 뉴 스타크 시티, 하이드라 제국, 잔더스, 다크존 등 각 세트에 맞춰 ‘오메가 카드’를 장착하면 세트 옵션이 적용돼 더욱 강력한 전투력을 발휘할 수 있다.

 블리츠 및 레이드 모드 입장 화면.   넷마블 제공

 '마블 퓨처 레볼루션'에서는 마블 세계관 속 슈퍼 빌런들이 등장하는 ‘블리츠’와 ‘레이드’ 등 팀원들과 협업의 재미를 느낄 수 있는 전투 콘텐츠를 제공한다. 먼저, 4인 파티 던전 ‘블리츠’는 다양한 몹(Mob)과 기믹을 넘어 보스 스테이지를 클리어해 나가는 모드다. 각 빠른 특성 파악과 팀워크 발휘 등을 통해 슈퍼 빌런을 제압할 수 있다. 특히 보스의 강력한 스킬을 피하면서 적절한 타이밍에 ‘가드 브레이크’를 발동시켜 보스를 행동 불가 상태로 만드는 등 다양한 전략 요소를 즐길 수 있다.

‘블리츠’의 상위 개념인 ‘레이드’는 더욱 강력한 슈퍼 빌런들을 공략하는 보스 던전으로 보스 패턴 파악이 중시되는 콘텐츠이다. 마블 오리지널 슈퍼 빌런들과의 전투를 치를 수 있는 ‘레이드’는 론칭 스펙 기준 총 5종으로 구성됐다.

슈퍼 빌런을 공략하는 재미 외에도, 세상을 구하는 슈퍼 히어로로서의 각종 서사 체험이 가능한 ‘특수작전’과 각 층을 공략하며 전투력의 한계를 실험하는 ‘배틀 챌린지’ 등을 제공한다. ‘특수작전’의 경우 ‘잔더스 방어’, ‘사카아르 생존전’, ‘하이드라 탈출’ 등 3개 모드로 구분되는데, 제한 시간 동안 적들의 공격으로부터 살아남거나 빌런에게 붙잡힌 시민을 구출하면서 점수를 쌓고 보상을 획득하는 방식으로 진행된다. 장비 등 스펙 영향 없이 팀원들과 게임의 본질적인 재미를 느낄 수 있도록 설계되어 있어 더 민첩하고 세밀한 컨트롤이 요구된다.

이 게임의 핵심 PvP 콘텐츠인 ‘오메가 워’는 10대 10으로 진행되는 대전이다. 상대방을 처치하거나 맵 곳곳에 놓인 수정을 모아 더 높은 포인트를 획득한 팀이 승리하는 룰을 갖고 있다. 전략 기반의 치열한 눈치 싸움을 통해 보다 쉽게 포인트를 획득할 수 있는데, 적 MVP를 팀원 전체가 동시에 협공해 제압하거나, 맵 중앙에 생성되는 대형 수정을 획득하기 위해 주변에서 다양한 전술을 펼치는 것 등이 대표적인 예다. ‘오메가 워’에서는 팀원들과의 효율적인 소통과 단합이 승패를 가른다고 볼 수 있다.

‘오메가 워’ 외에도 파티 및 연합 단위로 전투를 치르는 50명 규모 다중 접속 콘텐츠 ‘다크 존’을 제공한다. ‘컨버전스’로 인해 차원이 매우 불안정해진 ‘다크 존’은 '마블 퓨처 레볼루션' 내의 여러 지역이 융합된 고위험 지역이다. 이곳에서는 파티원을 제외하면 모두가 적이다. 맵 곳곳에 존재하는 강력한 슈퍼 빌런들을 비롯해 언제 어디서 나타날지 모르는 다른 플레이어들과의 치열한 전투를 통해 최강자를 가린다.

sh04khk@kukinews.com
강한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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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한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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