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17일에 이은 추가 반입이며, 올 들어 32번째다.
소성리 주민과 사드 반대단체 회원 등은 이날 오전 6시께부터 마을회관 앞에서 사드 기지 내 차량 출입을 저지하는 연좌농성을 벌였다.
경찰은 방송으로 여러 차례 자진 해산을 요구한 뒤 오전 7시께부터 강제 해산에 나섰다. 다행히 큰 충돌은 발생하지 않은 것으로 전해졌다.
경찰이 약 30분 만에 진입로를 확보하자 국방부는 기지 안으로 차량 등 수십대를 들여보냈다.
국방부와 주한미군은 사드 기지 내 장병 생활시설 개선 등을 위해 올해 초부터 이날까지 총 32차례에 걸쳐 물자와 공사 자재, 장비 등을 투입하고 있다.
국방부는 앞으로도 매주 2차례 사드 기지에 공사용 자재와 물자 등을 반입할 계획으로 알려져 당분간 반대 주민과의 충돌이 이어질 것으로 우려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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