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학소식] 대구대, ‘외국인 유학생 한국어 말하기 대회’ 개최 외

[대학소식] 대구대, ‘외국인 유학생 한국어 말하기 대회’ 개최 외

‘새롭게 만나는 독도’ 주제로 진행
대구대 ‘섬섬섬’팀 영예의 우승 차지 
참여 유학생 독도 서포터즈로 활동 

기사승인 2021-08-20 14:50:07
독도사랑 서포터즈 단체 사진. (대구대 제공) 2021.08.20
[경산=쿠키뉴스] 최태욱 기자 = 대구대 다문화사회정책연구소가 지난 17일 경산캠퍼스에서 경북도 출현기관인 독도재단과 공동주최로 ‘2021년 외국인 유학생 독도사랑 한국어 말하기 대회'를 개최했다.

이날 대회는 발열 체크, 마스크 쓰기 등 코로나19 방역지침을 준수해 대회 참석 인원을 최소화한 가운데 진행됐으며, 화상회의용 줌(zoom)을 통해 국내뿐만 아니라 국외에서도 대회를 관람할 수 있었다.

이번 한국어 말하기 대회 ‘새롭게 만나는 독도’를 주제로 전국 12개 대학에 재학 중인 10여 개국 출신의 14개 팀 중 본선 6개 팀이 열띤 경연을 펼쳤다.

영예의 우승은 대구대 재학생으로 구성된 ‘섬섬섬’ 팀이 차지했다. 

이번 행사를 통해 우리나라 영토인 독도에 대한 인식을 확산하는 기회가 됐으며, 앞으로 외국인 유학생들이 독도를 국제사회에 널리 알리는 서포터즈로서의 역할도 기대된다.

신순식 독도재단 사무총장은 “이번 대회에 참가한 외국인 유학생들에게 감사한 마음을 전한다”며 “서포터즈 활동을 통해 한국의 고유 영토인 독도에 대한 관심과 사랑으로 전 세계에 독도를 홍보해 주길 바란다”고 말했다.

김명광 대구대 다문화사회정책연구소장은 “독도사랑 한국어 말하기 대회를 계기로 독도에 대해 전 세계인들이 올바르고 구체적으로 인식하기를 바란다”며 “이번 행사는 외국인 유학생들이 한국어를 사용하는데 적극적인 동기가 된 좋은 기회가 됐다”고 전했다.  


대구대 정재우 교수팀, 산업통상자원부 소재부품기술개발사업 선정 

정재우 대구대 교수. (대구대 제공) 2021.08.20
대구대 전자전기공학부 전기공학전공의 정재우 교수 연구팀이 최근 산업통상자원부에서 주관하는 소재부품기술개발사업에 선정됐다.

정 교수 연구팀은 지난 6월부터 2년 7개월간 ㈜NMC 및 경남테크노파크와 컨소시엄을 구성해 ‘차량 경량화 및 전비 향상을 위한 연자성 분말 소재 기반 7kW급 축방 향 자속 모터 및 동축형 e-파워트레인 개발’ 연구를 위해 약 1억 8000만 원의 연구비를 배정받아 축 방향 자속 모터의 전자기 회로 설계를 수행하게 된다.

축 방향 자속 모터는 자속의 경로가 축 방향으로 흐르고 자기회로가 3차원으로 이루어진 모터를 의미하며, 2차원 자기회로를 갖는 반경 방향 자속 모터에 비해 기술 난이도가 매우 높다.

정 교수 연구팀은 이 사업을 통해 전기모터와 감속기가 결합된 부품인 e-파워트레인을 개발할 예정이며, 앞으로 전기자동차 시대를 앞둔 상황에서 본 기술 개발이 성공하면 전기자동차의 전비 향상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 

연구책임자인 정재우 교수는 “산·학·연 공동연구를 통해 기술 난이도가 매우 높은 연자성 분말소재를 활용한 축 방향 자속 모터 및 동축형 e-파워트레인을 개발하게 된다”면서 “이번 연구를 통해 산·학·연 관계를 공고히 하고 연구에 참여한 학생들은 취업으로도 이어지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대구대,  대학기본역량진단서 ‘일반재정지원대학’ 선정 

대구대 전경 (대구대 제공) 2021.08.20
대구대가 지난 17일 발표된 교육부의 2021년 3주기 대학 기본역량 진단 결과에서 자율개선대학인 일반재정지원대학으로 선정됐다.

일반재정지원대학은 일반·특수목적재정, 국가장학금, 학자금 대출 등 전 영역에서 정부로부터 재정을 지원받을 수 있는 대학을 의미한다.

대구대는 대학 발전계획 및 성과, 교육여건 및 대학운영의 건전성, 학사 관리, 교육과정, 학생 지원, 교육성과 등의 항목으로 구성된 지표에서 우수한 평가를 받았다.

이에 따라 대구대는 오는 2022년부터 3년간 정원 자율 조정 운영, 대학혁신지원사업 등 대학 중장기 발전계획에 따른 자율적 혁신도 추진할 수 있게 됐다.

또 향후 3년에 걸쳐 교육부로부터 약 120억 원의 재정지원을 통해 다양한 정부지원사업을 수행함으로써 2022학년도 신입생 및 재학생들이 많은 혜택을 받을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김상호 대구대 총장은 “이번 선정을 통해 중장기발전계획과 연계해 포스트 대학혁신지원사업 지원을 통한 대구대의 지속적인 혁신 동력을 확보하게 됐다”며 “앞으로도 진행되는 정부의 각종 평가에 대응하기 위해 핵심지표 관리 등 구성원 모두의 관심과 격려를 부탁드린다”고 말했다.

tasigi72@kukinews.com
최태욱 기자
tasigi72@kukinews.com
최태욱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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