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쿠키뉴스] 김영재 기자 =전북 부안군은 코로나19로 인해 입원 또는 격리된 군민 중 감염병예방법에 따른 조치를 충실히 이행한 군민을 대상으로 생활지원비를 지원한다고 20일 밝혔다.
지원대상은 보건소가 발부한 격리(입원)통지서를 받고 격리장소 이탈 여부 등 감염병예방법에 따른 조치를 충실히 이행한 군민을 대상으로, 가구 내 공무원이나 공공기관 종사자가 있거나 근로자 가구원이 유급휴가를 받은 경우에는 제외된다.
생활지원비는 보건복지부가 고시한 생계지원 금액을 기준으로 1인 가구 47만 4600원, 2인 가구 80만 2000원, 3인 가구 103만 5000원, 4인 가구 126만 6900원, 5인 이상 가구는 149만 6700원이며 격리일수와 가구원 수에 따라 차등 지급된다.
생활지원비 지급 신청은 신분증과 통장, 자가격리통지서 등을 준비한 후 주민등록 주소지 관할 읍면사무소에 방문해 신청 가능하며, 신청서류 검토 후 순차적으로 지원할 계획이다.
군 관계자는 “코로나19 장기화로 지역경제가 어려운 만큼 군민들의 불안감을 해소하고 안정된 삶을 이어갈 수 있도록 행정적으로 적극 지원하고 있다”면서 “코로나19를 이겨내기 위해 방역수칙 준수 등에 적극적인 협조를 당부드린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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