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동=쿠키뉴스] 노재현 기자 =경북도는 코로나19 장기화로 인해 경영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도내 중소기업을 위해 1000억원 규모의 ‘추석명절 중소기업 운전자금’을 특별 지원한다고 22일 밝혔다.
운전자금은 중소기업이 협력은행(총 14개)을 통해 융자 대출 시 경북도에서 대출금리 일부(2%)를 1년간 지원하는 이차보전 방식이다.
대상은 도내 사업장을 둔 제조·건설·무역·운수업 등 11개 업종을 영위하는 중소기업이다.
사회적기업, 일자리 창출 우수기업 등 ‘경북도 중점 육성기업’은 업종에 상관없이 융자 신청이 가능하다.
융자 한도는 매출 규모에 따라 기업 당 최대 3억 원 이내다.
다만 경북도가 지정한 우대기업(기술인증 획득기업, 수출유망중소기업, 농공단지 입주기업 등)은 최대 5억원까지 융자 추천을 받을 수 있다.
융자 희망 기업은 취급 은행과 융자금액 등에 대해 사전 협의 후 온라인 신청(https://www.gfund.kr) 또는 기업이 소재한 해당 시군청을 방문해 내달 10일까지 신청하면 된다.
융자추천 결과는 경북경제진흥원에서 서류 심사 후 오는 27일부터 내달 15일까지 안내할 예정이다. 융자추천이 결정된 기업은 오는 30일부터 추석 연휴 전인 내달 17일까지 취급 은행을 통해 대출을 받을 수 있다.
이철우 지사는 “코로나19로 어려운 지역 중소기업에게 처리기간을 단축해 추석 자금난이 적기에 해소되도록 만전을 기할 것”을 당부했다.
njh2000v@kuki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