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시, 작은 결혼식 부부에게 100만원 지원

대구시, 작은 결혼식 부부에게 100만원 지원

23일부터 예비부부 공개 추가 모집

기사승인 2021-08-22 13:47:48
대구시가 작은 결혼식을 하는 부부에게 100만 원을 지원한다. (쿠키뉴스 DB) 2021.08.22
[대구=쿠키뉴스] 최태욱 기자 = 대구시는 오는 23일부터 작은 결혼식을 지원하는 ‘우리 둘의 빛나는 결혼식 지원사업’ 대상 예비부부를 추가 모집한다.

대구시 작은 결혼식 지원은 허례허식을 없앤 소박하고 합리적인 결혼 문화를 확산하기 위해 지난해부터 추진한 사업이다.

소규모 결혼식을 하는 예비부부 60쌍에 결혼식 비용 100만 원을 각각 지원했다. 

최근 코로나19 장기화로 작은 결혼에 대한 예비부부의 관심이 증가함에 따라 대구시는 시비 4000만 원을 추가 확보, 23일부터 지원 대상 예비부부 40쌍을 공개 모집한다.

대상은 예비부부 중 1명이 대구시에 주민등록을 두고 대구시 공공시설, 종교시설, 공원 및 카페 등의 장소에서 예식비용 총 1000만 원 이하로 소규모 결혼식을 하는 경우이다. 

신청은 23일부터 가능하며 신청서, 동의서 및 주민등록등본 등 구비서류를 시청 별관 출산보육과로 방문 또는 이메일로 제출하면 된다.

비용은 결혼식 후 청구서류 심사 등을 통해 총 40쌍을 지원할 예정이며 신청자가 많을 경우 조기에 마감될 수 있다. 

자세한 사항은 대구시 홈페이지 고시/공고란을 통해 확인할 수 있으며 합동결혼식, 황혼결혼식, 리마인드 웨딩 등 작은 결혼식 문화 확산 취지에 맞지 않는 경우나 결혼식 관련 타 기관 지원 및 후원 등을 받은 경우 지원에서 제외된다.

강명숙 대구시 여성청소년교육국장은 “올해 상반기 작은 결혼식 지원 대상을 작년에 비해 크게 확대해 추진한 결과 예비부부의 높은 호응에 힘입어 조기 마감됐다”며 “대구시가 추가 예산을 마련해 지원하니 코로나19 장기화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예비부부에게 실질적 도움을 줄 수 있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tasigi72@kukinews.com
최태욱 기자
tasigi72@kukinews.com
최태욱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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