달성군은 5번국도 설화명곡역 3번 출구에서 화원고 정문 사이에 대구 최장 길이인 64m, 높이 4m 규모의 벽천 폭포를 설치하고 가동에 들어갔다.
이번 폭포는 화원고와 협약을 체결, 학교 부지에 조성됐다. 기존 방음벽을 철거하고 도로에서도 학교 내부가 보이도록 시원하고 개방적인 경관을 연출했다.
특히 학교 관계자와 전문가의 의견을 반영해 도로와 학교에서 보는 경관이 서로 다르게 양면으로 조성한 것이 특징이다.
추후 야간 경관조명도 추가할 계획이어서 화원의 새로운 명소가 될 것으로 기대된다.
달성군은 작년 다사읍 대실역 벽천 폭포를 시작으로 내년에는 논공 달성군민 운동장 벽천 폭포와 현풍읍 경관광장 인공 폭포를 조성하고, 향후 읍·면주요 도로변으로 벽천 등 수경시설 조성 사업을 확대해 나갈 계획이다.
김문오 달성군수는 “무더운 날씨 속에 코로나19로 외출까지 자유롭지 않은 상황이지만, 시원스러운 물줄기가 주는 청량감으로 군민들의 답답함을 조금이나마 씻어줄 수 있기를 바란다”고 전했다.
달성군, 올해 벼 첫 수확…추석용 햅쌀 생산으로 농가 소득 증대 기여
달성군 다사읍 문양리 이상태(55)씨 농가가 지난 19일 달성군 지역에서 처음으로 벼를 수확했다.
첫 수확된 벼는 ‘보약밥상’이란 브랜드로 추석용 햅쌀로 공급될 예정이다.
이날 수확을 시작으로 다사, 하빈 등의 지역에서 약 80㏊의 면적에 해당하는 벼가 수확 될 것으로 보인다.
농가에서는 어느 해보다 빨라진 추석 전 고품질 햅쌀을 소비자에게 맛보이기 위해 지난 4월 중순에 모내기를 했다.
한 농가 관계자는 “폭염 속에서도 정성을 다해 재배해 수확에 이르게 됐다”며 “명절 차례상에 올리는 햅쌀이 좋은 반응을 얻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전했다.
달성군농업기술센터 관계자는 “햅쌀 조기 출하는 농가의 노동력 분산 및 농가 소득 증대에 기여하는 바가 클 것으로 예상된다”며 “앞으로 재배 면적 확대로 농가 소득을 증대할 계획”이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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