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진=쿠키뉴스] 성민규 기자 = 경북 울진군이 사회적 거리두기를 2단계로 격상했다.
최근 코로나19 확진자가 잇따르자 감염 확산을 차단하기 위해 내린 결정이다.
군은 23~29일까지 사회적 거리두기 2단계를 적용하고 5인 이상 사적모임 금지 조치도 유지한다고 밝혔다.
울진에선 20~23일까지 13명이 확진 판정을 받았다.
지역에서 처음 발생한 집단·연쇄 감염 사례인 만큼 충격파가 크다.
군은 20일 집단 감염(5명)이 발생하자 감염 고리를 끊기 위해 선제적 선별검사에 들어갔다.
또 군민체육관 주차장에 임시 선별진료소를 추가 설치하고 1000여명을 검사했다.
이어 각 부서별로 특별 점검반을 꾸려 주말 방역 점검에 나섰다.
전찬걸 군수는 "더 이상 안전지대가 아니다"면서 "개인 방역수칙을 철저히 지키고 의심 증상이 나타나면 즉시 검사를 받아줄 것"을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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