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쿠키뉴스] 김영재 기자 =전북 완주군은 정부와 전북도 방역방침에 맞춰 23일부터 다음달 5일까지 사회적 거리두기를 혁신도시는 3단계 적용을 2주 동안 연장하기로 했다. 혁신도시를 제외한 완주지역은 2단계 적용이 유지된다.
23일 완주군에 따르면 전국적인 코로나19 확산세에 지역사회 차단 방역을 위해‘이서 혁신도시 3단계, 이외 지역 2단계’의 사회적 거리두기를 다음달 5일까지 2주 동안 연장하기로 했다.
3단계가 적용되는 이서 혁신도시는 50인 이상 행사와 집회가 금지되고, 식당과 카페는 밤 10시 이후 포장배달만 허용된다. 유흥시설과 노래연습장, 목욕장업 등은 밤 10시 이후 운영이 금지된다. 실내체육시설은 샤워실 운영이 금지되고 수영장은 밤 10시 이후 운영이 제한된다.
종교시설은 수용인원의 20%만 가능하며, 실외행사는 가능하지만 50인 미만으로 허용된다.
이번에 강화된 방역 수칙에는 거리두기 3단계에서 편의점과 야외 테이블 음식 취식 금지 규정이 추가됐다.
2단계가 적용되는 이서 혁신도시 이외의 지역은 100인 이상의 행사나 집회가 금지되며, 유흥시설 역시 24시 이후 운영이 제한된다. 식당과 카페는 자정 이후 포장배달만 허용되고, 노래연습장은 24시 이후 운영이 제한된다.
2단계 지역의 종교시설은 수용인원의 30% 안에서 좌석 두 칸 띄우기를 해야 하며, 실외행사는 100인 미만만 허용된다.
군 관계자는 “전국적인 코로나19 확산세에 지역사회 감염 차단을 위해 이서 혁신도시는 거리두기 3단계가 2주간 연장된다”며 “혁신도시를 제외한 지역은 2단계로 나눠 지역별 특성에 따른 철저한 방역으로 감염 확산의 고리를 끊어낼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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