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역 소상공인의 부담을 줄여주고 골목경제 활성화를 위해 개발된 ‘대구로’는 지난 10일부터 시범 운영에 들어갔다.
시는 ‘대구로’가 초기 시장에 안정적으로 정착될 수 있도록 소상공인(가맹점)에게는 저렴한 수수료를 적용해 부담을 줄여주고 소비자(시민)에게는 적립금 등 다양한 혜택을 제공한다.
가맹점에게는 중개수수료 2%, 카드수수료 2.2%가 적용되고 매일 1회 가맹점주가 직접 자유롭게 무료로 광고를 할 수 있다.
또 가맹점주들의 현금 유동성 확보를 위해 수수료는 실시간으로 정산하고 매출 50만 원까지는 중개수수료가 면제된다.
‘대구로’ 이용자에게는 신규가입 쿠폰(5000원), 최대 10% 할인 구매한 ‘행복페이’로 결제 시 5% 추가 할인과 마일리지 적립(결제금액의 0.5%) 혜택이 제공된다.
특히 재주문 시에는 재주문 쿠폰(2000원)이 연말까지 주문 건별로 무제한 지급된다.
시는 서비스 시작에 맞춰 이날 오전 대구시 스마트시티지원센터 디지털시민청에서 ‘대구로’ 홍보와 성공적인 운영을 위한 시민 서포터즈 발대식을 가졌다.
홍의락 대구시 경제부시장은 “대구형 배달 플랫폼 ‘대구로’가 성공적으로 자리 잡을 수 있도록 서포터즈들의 열정적인 활동을 기대한다”며 “세대별 요구 사항을 최대한 반영해 ‘대구로’를 지속적으로 혁신하는 플랫폼으로 만들어 나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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