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쿠키뉴스] 최태욱 기자 = 대구시는 추석 명절을 맞아 서민생활과 집결된 전통시장, 대형마트, 여객터미널 등의 시설물에 대해 안전관리 이행실태를 점검한다고 25일 밝혔다.
점검은 추석 명절을 대비해 사람들이 많이 모이는 장소를 집중 확인·점검해 위험요인을 사전에 제거하고 재난발생을 예방하기 위해 진행된다.
이에 따라 대구시 합동점검반은 건축, 소방, 전기, 가스, 승강기분야 민간전문가와 합동으로 4개소를 표본 점검하며, 구·군은 기관별 자체계획에 따라 오는 26일부터 오는 9월 15일까지 21일간 점검한다.
점검대상은 전통시장, 대형마트 등 판매시설 136개소, 영화관 등 문화 및 집회시설 31개소, 고속․시외버스터미널 4개소, 유원시설 11개소 등 189개소이다.
주요 점검사항은 ∆소방시설, 피난․방화시설 유지․관리 등 소방안전관리 적정여부 ∆건축물 주요 구조부재의 균열, 누수 등 결함발생 여부 ∆승강기, 에스컬레이터, 전기, 가스 안전관리 및 작동상태 확인 ∆코로나19 확산 억제를 위한 방역 및 대응체계 여부 등이다.
점검결과 경미한 사항은 직접 현장 개선하고, 현장조치가 어려운 경우에는 사업자에게 신속한 시정 조치를 통해 시민들이 안전하게 시설을 이용할 수 있도록 할 계획이다.
정한교 대구시 안전정책관은 “시민들이 안전한 추석 명절을 보낼 수 있도록 여객터미널 등 시설물을 사전 점검해 위험요인을 제거하고, 재난발생 예방과 코로나19 확산방지에 만전을 기하겠다”고 말했다.
tasigi72@kuki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