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를 위해 새마을세계화재단은 25일 베트남 후에시와 흥롱동 새마을시범마을조성사업 추진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26일 밝혔다.
코로나19 상황을 감안해 비대면 화상회의로 진행된 업무협약에는 곽부성 베트남사무소장과 보 레 녓(Vo Le Nhat) 후에시장 등이 참석했다.
베트남 마지막 왕조의 고도인 후에시는 경주시와 자매결연을 맺은 도시로 이번 새마을시범마을조성사업은 경주시의 지원으로 이뤄졌다.
협약에 따라 후에시 흥롱동 마을주민을 대상으로 새마을교육, 협동조합교육 등 주민역량강화사업을 비롯해 마을환경개선사업, 친환경 농작물 재배 등을 향후 5년간 추진한다.
특히 후에시에서 이미 진행 중인 짝포 마을(울진군 지원)과 다낭시 타이라이 마을(영양군 지원)을 묶어 베트남 중부 새마을 클러스터를 조성한다.
곽부성 베트남사무소장은 “코로나19로 2019년부터 준비한 후에시 새마을시범마을조성사업이 지금에 와서 시작할 수 있게 됐다”며 “후에시 흥롱동 새마을시범마을조성과 더불어 최종 목표인 베트남 중부지역 새마을 클러스터 사업이 성공적으로 마무리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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