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춘천=쿠키뉴스] 하중천 기자 =최근 강원도 내 동일 시·군 코로나19 감염률이 약 60%를 보이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박동주 강원도 보건복지여성국장은 26일 도청 브리핑룸에서 열린 코로나19 대응 정례브리핑에서 도내 코로나19 발생현황을 발표했다.
현재 이날 오전 11시 기준 도내 코로나19 누적 확진자는 신규 33명을 포함한 총 5301명으로 집계됐다.
8월 넷째 주 일평균 확진자 수는 27.8명으로 지난 주 31.3명보다 소폭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감염경로는 수도권 등 타시도 감염이 6%로 낮아지고 도내 동일 시·군 감염이 약 60%를 차지하고 있다.
특히 지역 내 지인, 직장동료, 동일건물 거주민 등과의 접촉 과정에서 코로나19가 전파된 것으로 나타났다.
변이바이러스는 전날 기준 587건으로 델타형(인도) 변이가 488건을 차지했다.
주요 집단발생은 원주 지역 냉동냉장식품 물류센터 5명, 남원주 교회 발 16명, 홍천 다방 종업원 및 손님 등으로 파악됐다.
예방접종은 1차 88만6000여명으로 전 도민 대비 56.8%의 접종률을 보이고 있다. 2차 접종완료자는 30%인 46만8000여명으로 집계됐다.
병상운용 현황은 이날 기준 생활치료센터 184개 병상을 포함한 총 603개 병상이 운용 중이며 가동율은 59.5%를 보이고 있다.
박 국장은 “변이바이러스 유행으로 최근 다수 시군, 가족시설 등 다양한 양상으로 코로나19가 확산되고 있다”며 “가장 효율적인 예방은 백신접종을 통한 면역력 강화”라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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