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5일 문화체육관광부와 여성가족부는 사회관계장관회의에서 ‘셧다운제도 폐지 및 청소년의 건강한 게임이용 환경 조성 방안’을 발표했다. 우선 자정부터 오전 6시 사이 16세 미만 청소년의 온라인 게임 접속을 막는 게임 셧다운제를 폐지한다. 대신 18세 미만 본인과 부모 등 법정대리인이 요청하면 희망하는 시간대로 이용 시간을 조절하는 ‘게임시간 선택제’로 청소년 게임시간 제한제도를 일원화한다.
대신 정부는 소비자의 불만이 큰 ‘확률형 아이템의 확률 표시 의무화’ 법안을 추진키로 했다. 게임 시간은 소비자 자율에, 그러나 게임 내 소비(결제)에서 ‘소비자 보호’는 강화하는 방향으로 규제의 방향이 바뀐다.
익명을 원한 게임업계 관계자는 “게임 셧다운제는 오랫동안 논란의 대상이었고, 청소년을 충분히 보호하지 못한다는 지적이 많았지만 과몰입 예방조치를 붙이면서 시간선택제 쪽으로, 자기결정권을 존중하게 되면 앞으로 게임은 앞으로 주요한 여가생활이자 사회와 소통하는 매개체가 될 것”이라고 전했다.
이러한 상황 속에 게임전문학원 서울게임아카데미 부산캠퍼스에서는 프로게이머들을 양성하고 있다. 캠퍼스 관계자는 “e스포츠에 대한 기본적인 이해부터 시작해 실력에 맞는 맞춤 강의로 교육하며 장기적인 선수 생활을 위해 가장 중요한 멘탈 관리 방법도 함께 전수한다.”라며, “이미 프로 경험을 쌓아온 종목별 코치진과 프로게이머 지망생들이 하나가 되어 체계적인 교육이 진행된다”라고 말했다.
이어 “프로게이머가 되기 위해서는 게임을 즐기는 수준을 넘어 전문적이고 올바른 훈련이 선행되어야 한다. 특히, 자기관리나 끊임없이 정진하는 마인드에 대한 부분도 포함이 되어 있다”라고 전했다.
한편, 프로게이머 과정 외에도 게임 프로그래밍, 게임원화, 게임 3D그래픽, 게임기획, 스파인, 게임엔진 등 게임개발자 교육도 진행하고 있으며 대부분의 수업이 국비로 진행되고 있다. 추가로 웹툰과 이모티콘 과정도 최근 국비 승인을 인증받아 운영하고 있다. 자세한 사항은 홈페이지를 통해 확인할 수 있다. 서울게임아카데미는 서울게임아카데미 부산학원과 브랜드 사용계약을 맺은 명칭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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