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18 구속부상자회 회장단(회장 조규연, 이윤주 박근우 변형섭 박우성 김영환 황창옥 등)은 처음으로 전례 없이 참석해 장성민 후보와 같이 5.18묘역을 참배했다.
장 후보 측은 “민주적자 장성민 후보 참배에 대선후보 참배 처음으로 광주 5.18 회장단 총출동해 참배를 했다”며 “여권 이재명 이낙연 정세균 후보 뿐 아니라 윤석열 후보의 동행 참배 요청을 거부한 것으로 알고 있다. 오늘 장 후보의 참배에 주말인데도 광주5.18묘역 김범태 소장까지 나와서 환대했다”고 밝혔다.
장 후보는 “호남방문 목적은 야권유일 호남후보로서 차기 대선후보가 되어 호남에서 45%를 확보한 후, 확실한 정권교체를 이루기 위한 것과 정권교체를 통해 대한민국과 호남의 경제위기, 민주주의 위기를 타개하는 것이 핵심 목표”라고 말했다.
장 후보는 “저의 호남방문은 야권의 유일 호남후보라는 점에서 많은 분들께서 관심을 표해주고 계신다. 특히 현 정부의 코로나19 대응 실패와 호남지역 경제 악화에 따라 높아진 호남경제인들의 불만이 저에 대한 높은 관심으로 표출되고 있다. 호남인들은 위기 때마다 나라를 구했다. IMF라는 경제위기도 온 국민과 함께 호남인들이 극복했고, 이 땅의 민주화도 국민과 함께 호남이 앞장서 이끌었으며, 민주주의 위기도 국민과 더불어 호남인들이 극복했다. 나라가 어려울 때마다 호남인들은 용병(勇兵)처럼 나타나서 탁월한 지혜와 능력으로 나라를 위기로부터 구했다. 저의 오늘 호남방문은 국민의힘 예비후보등록후 첫 지방 순방지이며, 이는 그 전에 진행해 온 ‘민심경청투어’의 일환”이라고 강조했다.
장 후보는 또 “지금으로부터 20년 전, 사상 처음으로 50년 만에 수평적 정권교체를 이룩하자마자 김대중 전 대통령과 함께 IMF라는 외환위기 즉 국가부도사태를 막는데 사투를 벌였었다. 힘들었지만 국민과 호남인들의 열렬한지지 속에 3년 만에 IMF를 성공적으로 극복할 수 있었고, 이로 인해 민주주의의 위기도 극복할 수 있었다. 그렇게 극복된 경제위기와 민주주의 위기는 현 정권 들어서 다시 심화되고 있다. 코로나19 방역 실패로 우리 국민은 또다시 20년 전에 맞닥뜨렸던 경제위기와 민주주의 위기를 동시에 맞고 있다”며 “20년 전의 경제위기와 민주주의 위기가 외환위기에서 비롯되었다면, 오늘의 경제위기와 민주주의 위기는 코로나19로부터 파생됐다. 지금 우리 국민은 20년 전의 IMF보다 더한 힘든 생활고를 견뎌 나가고 있고, 생활의 고통은 더 장기화 될지 모른다는 불안감에 휩싸여 있다. 특히 자영업자분들의 '살려 달라는 눈물의 호소'는 오늘의 위기가 더 이상 장기화되어서는 안된다는 최후의 경고문”이라고 말했다.
이어 “지금 우리 국민은 하루속히 코로나19 위기로부터 파생된 경제위기와 민주주의 위기를 타개할 수 있는 새로운 리더십의 출현을 기대하고 있다. 저는 국민들의 이런 기대를 안고 20년 전 IMF 위기를 성공적으로 극복해냈던 저의 위기관리능력과 위기극복경험은 오늘 해결해야 할 대한민국 도전 앞에 가장 절실히 요구되고 있다고 생각한다. 성공적인 국가위기관리능력 한번 검증받아보지 못한 ‘선무당들’에게 생존권과 재산권을 맡기는 이 무모한 일을 언제까지 반복해야만 할까요? IMF(국가부도위기)를 성공적으로 극복해 낸 김대중 전 대통령 이후 국정위기관리능력이 준비되지 않은 지도자들의 출현은 곧 국가, 국민, 국익 모두를 위험에 빠뜨린다는 사실을 잊지 않아야 오늘의 불행을 반복하지 않게 될 것”이라고 문재인 정부를 비판했다.
앞서 국립5.18민주묘지 참배 전 장 후보는 남광주시장을 찾아 시장 상인들과의 대화를 가지며 민심경청투어를 진행했다.
장 후보는 광주 AI집적산업단지, 세월호 현장인 진도 팽목항, 3040 전문여성들과의 간담회 등의 일정을 진행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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