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재인 한마디에 사라진 것들… K방역‧일자리‧소득 그리고 다음엔 언론”

“문재인 한마디에 사라진 것들… K방역‧일자리‧소득 그리고 다음엔 언론”

장성민 후보 “민주당 텃밭인 광주서 받은 글” 소개, 일독 권장

기사승인 2021-08-28 20:19:06
세월호가 거치되어 있는 철재부두 진입도로변에 전시된 문대통령 홍보사진을 보며 개탄하는 장성민 후보.   장성민 후보 캠프 제공
[쿠키뉴스] 이영수 기자 = “문재인 한마디에 사라진 것들... K방역 잘하고 있습니다--->백신이 사라짐, 일자리 상황판으로 일자리 챙기겠습니다--->일자리가 사라짐, 소득주도 성장 하겠습니다--->소득이 사라짐… PS 앞으로 사라질 것들. 언론중재법으로 언론개혁합니다--->특종이 사라짐”

야권의 유일한 호남 출신 장성민 국민의힘 대선 예비후보는 28일 광주‧전남지역 민심경청 투어 중 누군가 보내왔다며 문재인 대통령을 분석한 글이라며 이같이 소개했다.

진도 팽목항 부두 방파제에 붙여진 4656장의 타일로 만든 세월호 ‘기억의 벽’ 앞에 앉은 장성민 후보.   장성민 후보 캠프 제공
장 후보는 이날 페이스북에 “저는 지금 광주에 있습니다. 광주‧전남지역 민심경청 투어중입니다. 이런 가운데 문 대통령에 대한 아래 분석글을 누군가 저에게 보내왔습니다. 소위 민주당 텃밭이자 문 대통령의 지지기반이라고 할 수 있는 광주에서 이런 글을 받았기에 남다른 의미가 있다고 생각해서 이 ‘웃픈’(웃기고도 슬픈) 글을 페북에 올립니다”라고 받은 글을 게재했다.

장 후보는 “이 웃픈 분석 글을 광주, 전남 그리고 호남주민 여러분, 페친 여러분, 대한민국 모든 국민과 공유하고 싶어서 페북에 올립니다. 함께 분석해 보시기 바랍니다”라겨 일독을 권했다.

장성민 국민의힘 대선 예비후보는 지난 27일부터 광주 AI집적산업단지, 5.18 민주묘역, 세월호 현장인 진도 팽목항, 광주 재래시장, 3040 전문여성들과의 간담회 등 일정으로 광주‧전남지역 민심경청 투어 중이다.

세월호 선체가 거치되어 있는 철재부두 울타리에 달려있는 추모리본들의 추모글을 보는 장성민 후보.   장성민 후보 캠프 제공
다음은 장성민 후보가 페이스북에 소개한 글 전문이다.

<문재인 한마디에 사라진 것들>

저녁이 있는 삶을 만들겠습니다
--->저녁 먹을 돈이 사라짐
K방역 잘하고 있습니다
--->백신이 사라짐
일자리 상황판으로 일자리 챙기겠습니다
--->일자리가 사라짐
소득주도 성장 하겠습니다
--->소득이 사라짐
최저임금 올리겠습니다
--->최저임금 줄 사장님이 사라짐
주 52시간 노동시간 제한하겠습니다
--->노동 할 곳이 사라짐
탈원전 하고 재생에너지 개발 하겠습니다
--->전기가 사라짐
탄소중립 정책 하겠습니다
--->나무가 사라짐
한반도 평화프로세스 하겠습니다
--->평화(안보)가 사라짐
저출산 해소하겠습니다
--->출산이 사라짐
카드 수수료 없애겠습니다
--->카드혜택이 사라짐
코로나 거리두기 하겠습니다
--->자영업자가 사라짐
버스공영제 하겠습니다
--->버스 노선이 없어짐
블라인드 채용 하겠습니다
--->채용이 사라짐
부동산 집 값 잡겠습니다
--->살 집이 사라짐
공정하고 정의로운 국가를 만들겠습니다
--->공정과 정의가 사라짐
한번도 경험 못 한 나라를 만들겠습니다
--->두 번 경험하고 싶다는 생각이 사라짐
.
PS
앞으로 사라질 것들

언론중재법으로 언론개혁합니다
--->특종이 사라짐
의료법 개정해 수술실 CCTV 의무화 합니다
--->수술이 사라짐
정권교체 못하면
--->대한민국이 사라짐

juny@kukinews.com
이영수 기자
juny@kukinews.com
이영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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