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CK] ‘쇼메이커’ 1000킬-3연속 우승…담원 기아, 정상에 우뚝!

[LCK] ‘쇼메이커’ 1000킬-3연속 우승…담원 기아, 정상에 우뚝!

기사승인 2021-08-28 21:22:24
우승컵 앞에 선 담원 기아 선수단.   사진=LCK 현장 취재단

[쿠키뉴스] 강한결 기자 = 담원 기아가 재차 한국을 제패하면서 3연속 우승컵을 들어올렸다. 이 승리로 담원 기아는 '쇼메이커' 허수의 통산 1000킬, '칸' 김동하의 마지막 우승 등 뜻깊은 수확을 가져갔다.

담원 기아는 28일 경기도 고양시 일산서구 CJ ENM 스튜디오에서 진행 중인 2021 ‘LoL 챔피언스 코리아(이하 LCK)’ 서머 T1과의 결승전 세트 스코어 3대 1 완승을 거뒀다. 이날 승리로 담원 기아는 3연속으로 LCK 우승컵을 들어올렸다.

1세트 담원 기아는 ‘칸’ 김동하 ‘카밀’의 하드캐리로 승부를 가져왔다. 양 탑 라이너는 강한 라인전을 위해 모두 점멸 대신 점화를 들었다. 이 과정에서 담원 기아는 ‘칸나’ 김창동의 ‘그웬’을 집중 공략했다. 이 과정에서 카밀이 급성장하면서 사이드 주도권이 사실상 담원 기아에게 넘어갔다. 물론 T1도 페이커 ‘이상혁’의 ‘아지르’가 ‘황제의 진영(R)'을 사용해 연달아 슈퍼플레이를 선보였지만, 힘 차이를 극복하기에는 어려움이 있었다. 결국 담원 기아는 쌍둥이 포탑을 두고 벌어진 교전에서 승리 후 1세트를 따냈다.

2세트 역시 담원 기아의 승리로 끝났다. 앞선 경기와 달리 T1은 초반부터 라인전이 강력한 챔피언을 대거 선택했다. 특히 ‘테디’ 박진성은 ‘베인’을 뽑아서 팬들을 열광시켰다. 초중반 T1은 경기를 리드하며 오브젝트 싸움에서 우위를 점했다. 담원 기아는 이전 세트와 마찬가지로 탑을 집중 공략했다. 김창동은 3번이나 상대방을 데려하는 슈퍼 플레이를 선보였다. 하지만 중간중간 담원 기아도 반격하면서 ‘쇼메이커’ 허수 ‘카사딘’의 성장시간을 벌었다. 베인 역시 사거리 싸움에서 밀리면서 제대로 활약을 하지 못했다. 결국 담원 기아는 카밀과 카사딘의 성장을 바탕으로 승리를 거뒀다.

3세트 T1은 밴픽 우세로 승리하며 기사회생에 성공했다. 담원 기아는 또다시 카사딘을 선택했지만, 이전 세트와 달리 다른 라인의 주도권이 없어서 초반부터 어렵게 게임을 했다. 하지만 T1은 카사딘의 성장 시간을 허용하지 않았다. 김창동의 ‘케넨’은 김동하의 ‘레넥톤’을 압살했고, 이를 바탕으로 T1은 협곡의 전령 싸움에서도 이득을 얻었다. 결국 T1은 21분 만에 담원 기아의 넥서스를 파괴했다.

4세트 T1은 초반 김동하를 집중 마크하면서 앞서나갔다. 상체 중심으로 T1은 게임을 굴려나갔지만, 담원 기아는 위기에서도 다운되지 않고 시간을 벌었다. 시간이 흐르자 성장이 말렸던 제이스도 어느새 원상복구했다. 이후 오브젝트 싸움에서 연이어 담원 기아가 승리했고, 결국 드래곤 둥지 앞에서 에이스를 기록하고 T1의 넥서스를 파괴했다.

sh04khk@kukinews.com
강한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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