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컬러풀 대구, 무한 변신 중”…시정 홍보에 일러스트 활용 

“컬러풀 대구, 무한 변신 중”…시정 홍보에 일러스트 활용 

기사승인 2021-08-30 09:35:56
대구시가 일러스트를 활용한 공익광고 캠페인을 펼쳐 좋은 반응을 얻고 있다. (대구시 제공) 2021.08.30
[대구=쿠키뉴스] 최태욱 기자 = 대구시가 감각적 일러스트를 활용, 대구의 다채로운 매력과 주요 시정을 홍보하는 공익광고 캠페인을 펼쳐 눈길을 끌고 있다.

시는 지난 6월부터 동대구역, 도시철도 3호선, 육교 등 도심 곳곳에 대구의 다양한 모습과 주요 시정을 담은 일러스트 홍보물을 설치, 시정 홍보 캠페인을 펼치고 있다.

이번 캠페인은 시정 구호나 슬로건 중심의 기존 홍보 방식을 벗어난 새로운 시도다.

일러스트를 활용해 컬러풀 대구의 다채로운 이미지를 직관적으로 전달하고, 대구 시정에 대한 시민들의 공감대를 얻기 위해 기획됐다. 

대구의 관문인 동대구역사 주변에는 대구의 꿈과 가능성, 살기 좋은 도시 이미지를 한눈에 느낄 수 있는 일러스트 홍보물을 설치했다.

동대구역 광장 앞 버스 및 택시 승강장에서 ‘DAEGU IS COLORFUL’ 시리즈 이미지(스마트 도시, 즐거운 도시, 따뜻한 도시, 쾌적한 도시 등 10가지)를 만날 수 있다. 

설치된 일러스트 이미지를 그대로 활용해 만든 영상도 시 SNS와 전광판을 통해 송출 중이고 요즘 화제인 대구시 캐릭터 ‘도달쑤(수달)’가 현장을 찾아가 소개하는 유튜브 영상은 다음 달 초 공개될 예정이다.

도시철도 3호선 역사에는 판화기법을 모티브로 대구를 함께 만들어가는 시민의 모습과 시의 대표 정책 브랜드를 강렬한 이미지와 색채로 표현한 홍보물을 설치했다.

3호선 역사에 설치된 ‘Colorful DAEGU’ 일러스트는 총 6종으로 ▲내 삶이 더 좋아지는 대구 ▲미래 산업의 메카 대구 ▲청년희망공동체 대구 ▲글로벌 의료도시 대구 ▲문화예술도시 대구 ▲시민이 함께 세우는 대구 등이다.

이 밖에 도심외곽 육교현판 광고는 신공항, 탄소중립 등 시정 현안에 감성을 더한 디자인으로 제작해 선보였다. 

대구 도심 곳곳에 설치된 일러스트 홍보물은 대구를 찾는 방문객과 시민들의 포토존으로 활용되는 등 큰 호응을 얻고 있다.

동대구역을 찾은 한 시민은 “출장 때문에 동대구역을 자주 이용하는데 버스나 택시를 타러 가면서 아기자기한 그림들을 볼 때마다 달라진 대구를 느낄 수 있어 기분이 좋다”고 말했다. 

권기동 대구시 홍보브랜드담당관은 “이번 캠페인은 코로나19를 극복하고 활기찬 컬러풀 대구로 조속히 돌아가길 바라는 시민의 희망을 담고 있다”며 “코로나로 힘든 시기지만 대구시민과 방문객들이 대구의 변화를 체감하고 대구를 새로운 시선으로 바라보는 기회가 되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tasigi72@kukinews.com
최태욱 기자
tasigi72@kukinews.com
최태욱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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