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0일 화천군 재난안전대책본부에 따르면 지난 29일 자가격리중인 A고등학교 인근 학교 10대 학생(81번)이 증상 발현으로 증상 발현으로 진단검사를 실시한 결과 이날 오전 11시께 양성 판정을 받았다.
앞서 지난 29일에도 자가격리 중이던 이 학교 학생 4명이 양성 판정을 받는 등 확진자가 속출하고 있다.
지난 26일 2명(58~59번)으로 시작된 A고교 관련 화천 고교생 확진자는 24명으로 늘어났다.
이로 인해 자가 격리자도 집단발생 이전인 지난 26일까지 20명이었으나, 29일 기준 모두 129명으로 급증했다.
이에 화천군은 급증한 코로나19 관련 격리자 전담관리에 행정력을 총동원하고 있다. 전담관리 인력들은 수시로 전화를 비롯해 예고 없이 현장 점검 중이다.
화천군은 생활 폐기물로 인한 확산을 막기 위해 격리자 전원에게 의료용 쓰레기 봉투와 소독제 등을 추가 확보해 배부 중이다.
한편, 현재 보건당국은 해당 학교에 선별진료소를 설치하고 전교생을 대상으로 선체 검사를 실시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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