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서 전국 유일 여성정책박람회 열린다

대구서 전국 유일 여성정책박람회 열린다

9월 3~4일 대구 엑스코 동관서 ‘2021 여성UP엑스포’ 개최

기사승인 2021-08-30 15:44:55
지난해 ‘양성평등 주간 및 여권통문의 날’ 기념식 퍼포먼스 모습. (대구시 제공) 2021.08.30
[대구=쿠키뉴스] 최태욱 기자 = 전국 유일의 여성정책 종합 박람회인 ‘2021 여성UP엑스포’가 내달 3일과 4일 대구 엑스코 동관에서 열린다.

올해 6회째를 맞이하는 ‘2021 여성UP엑스포’(이하 엑스포)는 ‘더하는 평등, 더 나은 일상(Woman UP, JUMP UP Daegu)’이란 슬로건을 걸고 총 110개 기관·단체 300개 부스 규모로 개최된다.

7개 여성정책 테마관을 중심으로 여성행복일자리 박람회, 온(溫)가족사랑 대축제, 제1회 대구여성 창업스타전 등 다양한 행사가 준비돼 있다.

특히, 코로나19로 인해 고용 충격의 영향을 가장 많이 받고 있는 경력단절여성 등의 취·창업 지원 활성화를 위해 추진되는 여성행복일자리 박람회가 눈길을 끈다.

여성 채용을 위해 80여 개 구인업체가 참여, 화상·현장 면접과 취·창업 및 구직 상담이 진행될 예정이다. 전년 대비 면접 부스와 구인 인원이 두 배로 확대됐다.

먼저 3일 오전에는 공식행사인 ‘양성 평등 주간 및 여권통문의 날 기념식’이 개최된다.

올해 여성대상 수상자(대구YWCA 박선 사무총장) 및 양성평등 분야 유공기업·단체에 대한 시상과 내빈 축사, 국난 극복에 앞장선 대구여성을 조명하는 기념영상 상영, 퍼즐 맞추기 퍼포먼스 등으로 진행된다.

이어 올해 처음 선보이는 ‘제1회 대구여성 창업스타전’이 오후 2시 시상식과 함께 ‘tvN 신박한 정리’ 공간크리에이터 이지영 대표의 성공창업 특강이 예정돼 있다.

대구여성 창업스타전은 지난 6월부터 지역 여성들의 우수창업 아이템을 공모했으며, 그 결과 79건을 접수했고 평가를 통해 14팀이 본선에 진출했다. 

오는 31일 본선 PT발표를 통해 최종 7팀을 선정, 창업지원금과 창업교육 및 컨설팅 등의 혜택을 제공한다.

이 밖에 ‘청년여성 멘토링 공유회’와 결혼이민자 성공스토리 토크콘서트인 ‘대구삶나눔 강연’, 여성 1인가구의 안전한 환경 모색을 위한 ‘여성안전 공동세미나’ 등이 진행된다.

2일차인 4일에는 다문화 분야 유공자 표창과 세계전통 혼례복 패션쇼가 펼쳐지는 ‘온(溫)가족사랑 대축제’와 외국인 주민 화합 한마당행사인 ‘슈퍼스타 다문화경연대회’가 이어진다.

또 일잘러와 함께하는 라이프 디자인 토크쇼인 ‘워라밸 공감콘서트’와 청소년 및 시설 근무자를 대상으로 ‘성괴롭힘 예방교육’이, ‘기후변화 위기와 여성’이라는 주제로 ‘여성행복토론회’가 개최된다.
 
양성평등기념식과 대구여성창업스타전, 온(溫)가족사랑대축제 등은 대구시, ㈜엑스코 및 대구여성가족재단 SNS(유튜브, 페이스북, 인스타그램 등)와 엑스포 공식 홈페이지 등을 통해 실시간 생중계된다.

‘2021 여성UP엑스포’ 행사일정 및 주요 프로그램에 대한 상세한 내용은 엑스포 공식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다. 

채홍호 대구시 행정부시장은 “코로나19 장기화로 어려운 상황에서도 시민들에게 위로가 될 수 있는 다양한 프로그램을 준비했다”며 “여성과 남성 모두에게 일상이 행복한 대구가 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tasigi72@kukinews.com
최태욱 기자
tasigi72@kukinews.com
최태욱 기자
이 기사 어떻게 생각하세요
  • 추천해요
    0
  • 슬퍼요
    0
  • 화나요
    0
추천기사
많이 본 기사
오피니언
실시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