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쿠키뉴스] 신민경 인턴기자 = 임오경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체육계 인권 문제 해결을 위해 목소리를 높였다.
임 의원은 지난 30일 열린 송두환 국가인권위원회 후보자 인사청문회에서 지난해 6월 故 최숙현 선수 사건은 기관 간 책임회피, 절차 미숙, 업무 떠넘기기로 발생했다고 주장했다.
임 의원은 체육계 인권 분야 컨트롤 타워로서 국가인권위원회 필요성을 언급했다. 그는 “국가인권위가 체육계 인권 문제의 컨트롤 타워 역할을 하면서 관련 부처와 기관이 정확하게 자기 역할을 할 수 있도록 조정해야 한다”고 밝혔다.
이어 “스포츠인권특별조사단은 올해 예비비를 받지 못하고 본예산 1억4000만 원으로 운영해야 하는 어려움에 처해있다”며 “체육계 인권 현실을 개선하기 위해서 스포츠인권특별조사단은 스포츠윤리센터와 협력해 이를 보완해주는 역할을 수행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에 송 후보자는 “전적으로 동의하며 현재 스포츠인권특별조사단을 다시 복원하는 게 필요하다”고 답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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