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천 고교발 코로나19 집단감염 인근 학교로 확산 ‘비상’

화천 고교발 코로나19 집단감염 인근 학교로 확산 ‘비상’

기사승인 2021-08-31 10:53:46
화천군보건의료원 검체검사
[화천=쿠키뉴스] 한윤식 기자 = 강원 화천 A고등학교발 코로나19 집단감염 확산세가 인근 학교로 이어지고 있어 보건당국이 비상이다.

화천군 재난안전대책본부에 따르면 A고교 코로나19 집단발생과 관련, 인근 B고교 학생 1명(81번)과 C초등학교 학생 1명(82번) 자가격리 중 증상 발현으로 검사를 받은 결과 30일 양성 판정을 받았다.

이로써 30일 기준, A고교 집단발생 관련 확진자는 해당학교 운동부 11명, 일반학생 10명, 일반인 2명, 타지역 운동선수 1명 등 모두 26명으로 늘었다.

확산세가 이어지자, A고교 전교생의 선제적 자가격리에 착수했다.

특히 확진자 중 학생 비율이 높은 만큼, 화천교육지원청에 코로나19 대응반 편성을 긴급 요청했다. A고교는 경우 오는 9월10일까지 원격수업을 진행 중이다.

또 자가 격리자도 집단발생 이전인 지난 26일까지 20명이었으나, 29일 기준 모두 129명으로 급증했다.

화천군은 급증한 코로나19 관련 격리자 전담관리에 행정력을 총동원하고 있다. 전담관리 인력들은 수시로 전화를 비롯해 예고 없이 현장 점검 중이다.

nssysh@kukinews.com
한윤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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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윤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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