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천군 재난안전대책본부에 따르면 A고교 코로나19 집단발생과 관련, 인근 B고교 학생 1명(81번)과 C초등학교 학생 1명(82번) 자가격리 중 증상 발현으로 검사를 받은 결과 30일 양성 판정을 받았다.
이로써 30일 기준, A고교 집단발생 관련 확진자는 해당학교 운동부 11명, 일반학생 10명, 일반인 2명, 타지역 운동선수 1명 등 모두 26명으로 늘었다.
확산세가 이어지자, A고교 전교생의 선제적 자가격리에 착수했다.
특히 확진자 중 학생 비율이 높은 만큼, 화천교육지원청에 코로나19 대응반 편성을 긴급 요청했다. A고교는 경우 오는 9월10일까지 원격수업을 진행 중이다.
또 자가 격리자도 집단발생 이전인 지난 26일까지 20명이었으나, 29일 기준 모두 129명으로 급증했다.
화천군은 급증한 코로나19 관련 격리자 전담관리에 행정력을 총동원하고 있다. 전담관리 인력들은 수시로 전화를 비롯해 예고 없이 현장 점검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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