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 경진대회는 대구·경북 지역의 간호간병통합서비스를 제공하는 요양기관의 우수 운영 사례를 발굴·전파해 입원서비스 질을 향상하기 위해 마련됐다.
참가 대상은 대구·경북지역 간호간병통합서비스를 1년 이상 운영한 요양기관으로 ▲병동 환경 개선 ▲근무인력 운영 ▲환자와 보호자 관리 ▲행정지원 체계 등 통합 병동 운영 전반의 사례를 주제로 진행됐다.
심사는 적합성, 효과성, 활용성, 노력도 등의 기준으로 1, 2차 심사 후 최종 본선 진출 6개 기관이 선발됐고 경진대회를 통해 최종 수상자를 선정했다.
대구보건대병원은 환자와 보호자 관리를 위해 ‘HAPPY CALL’을 운영해 좋은 평가를 얻었다.
이 프로그램은 보호자에게 문자 또는 유선으로 입원 1주일 이내 입원 적응기간 동안 환자의 상태와 일상생활 등의 정보를 제공하고 퇴원 후에도 환자의 상태를 최종 확인하는 의료서비스이다.
또 직원을 대상으로 서비스 리마인드와 전파·유지를 위해 칭찬 한걸음(5가지 칭찬 기술 제시), 설명 한걸음(친절하게, 쉽게, 자세하게 화법 제시), 친절 한걸음(마음씨, 맵시, 말씨를 담은 친절 7계명 제시) 등 요일별로 서비스 활동 주제를 선정해 행동강령을 준수함으로써 고객들로부터 높은 서비스 만족도를 이끌어냈다.
대구보건대병원 김미정 간호부장은 “코로나19 장기화에도 고객들의 만족스러운 서비스를 위해 힘써온 전 직원들에게 감사하다”며 “앞으로도 환자 중심의 안전한 환경 조성과 효율적인 간호서비스로 환자와 보호자에게 몸과 마음의 쉼터가 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대구보건대병원은 2016년부터 간호간병통합서비스 병동을 운영해 환자와 보호자들의 경제적 부담 감소와 양질의 의료서비스 제공에 노력했다.
2019부터 현재까지 3년 연속 ‘간호간병통합서비스 선도병원’으로 지정돼 모범적인 운영 경험과 실무 노하우를 타 의료기관에 전수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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