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학소식] 영남대, 수학·컴퓨터 7년 연속 ‘국내 1위’ 외 

[대학소식] 영남대, 수학·컴퓨터 7년 연속 ‘국내 1위’ 외 

기사승인 2021-08-31 11:25:24
영남대 전경. (영남대 제공) 2021.08.31
[경산=쿠키뉴스] 최태욱 기자 = 영남대의 연구력이 세계 최고 수준임을 다시 한 번 확인됐다.

영남대가 ‘2021 라이덴랭킹(Leiden Ranking)’ 수학·컴퓨터(Mathematics & Computer science) 분야에서 국내 1위(아시아 50위, 세계 171위)에 올랐다. 

영남대는 라이덴랭킹 수학·컴퓨터 분야에서 7년 연속 1위에 오르며 압도적인 연구력을 보여주고 있다. 

영남대는 종합 순위에서도 14위에 올랐다. 이밖에도 생명·지구과학 분야 국내 8위, 자연과학/공학 분야 국내 23위 등에 오르며 다양한 학문 분야에 걸쳐 연구력의 우수성을 인정받았다. 

최외출 총장은 “영남대가 세계적인 대학평가 수학·컴퓨터 분야에서 7년 연속 국내 1위로 평가받으며 독보적인 연구력을 인정받고 있다”면서 “영남대의 연구력이 다양한 학문 분야에서 세계 수준과 어깨를 나란히 할 수 있도록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

‘라이덴랭킹’은 네덜란드의 라이덴대학이 대학의 연구력을 논문의 질적 수준을 기반으로 평가하는 세계대학 순위다. 

대학 평판도 등 주관적인 정성적 평가 요소들을 배제하고 논문의 수와 논문 인용도의 비율을 따져 순위를 산정하기 때문에 대학의 연구 성과와 연구의 질을 가늠할 수 있는 중요한 지표로 평가된다. 

올해는 2016년부터 2019년까지 4년 간 국제학술지에 1,000편 이상의 논문을 발표한 전 세계 1225개 대학을 대상으로 평가했다. 국내 대학은 총 46개 대학이 순위에 포함됐다.
 
라이덴랭킹은 종합순위와 함께 수학·컴퓨터(Mathematics & Computer science), 생물의학·보건(Biomedical & Health sciences), 생명·지구과학(LIfe & Earth sciences), 자연과학·공학(Physical sciences & Engineering), 사회과학·인문학(Social sciences & Humanities) 등 5개 부문으로 발표한다.


“수고하셨습니다”…영남대 교수 22명 정년퇴임 

영남대 2021학년도 전학기 정년퇴임 교원 22명. (영남대 제공) 2021.08.31
영남대에서 교육과 연구에 매진해 온 교수 22명이 8월 31일자로 정년퇴임한다. 

이들은 짧게는 12년에서 길게는 39년여 간 영남대 강단에서 후학 양성과 학문 발전에 힘써온 학계 원로들이다. 

이번에 퇴임하는 교수는 ▲국어국문학과 서인석 교수 ▲문화인류학과 박성용 교수 ▲화학생화학과 남기평 교수 ▲도시공학과 윤대식 교수 ▲환경공학과 원양수, 이순화, 백성옥 교수 ▲화학공학부 김기석 교수 ▲기계공학부 김수연 교수 ▲로봇기계공학과 이재원 교수 ▲무역학부 조정구 교수 ▲경영학과 박종무 교수 ▲약학부 용철순 교수 ▲산림자원학과 이헌호 교수 ▲식품경제외식학과 이용기 교수 ▲생명공학과 강용호 교수 ▲식품영양학과 서정숙 교수 ▲영어교육과 윤희억 교수 ▲수학교육과 김용찬 교수 ▲건축학부 김철규 교수 ▲법학전문대학원 이상욱 교수 ▲김세진 교수 등 22명이다.


영남대 소장 서적 3종, 경북도 문화재 지정

경북도 문화재로 지정된 영남대 소장 서적 3종. 왼쪽부터 구급간이방, 천로금강경, 금강반야경소론찬요조현록. (영남대 제공) 2021.08.31
영남대가 소장하고 있는 서적 3종이 경북도 지정 문화재로 지정됐다.

이번에 문화재로 지정된 책은 <구급간이방(救急簡易方)>, <천로금강경(川老金剛經)>, <금강반야경소론찬요조현록(金剛般若經疏論纂要助顯錄)> 3종이다.
 
<구급간이방>은 1489년(성종20)에 윤호, 임원준, 허종 등이 임금의 명을 받들어 편찬한 언해본 의학 서적으로, 질병을 127개 부문으로 나눠 그 치료방법을 제시한 책이다. 

이 책은 임란 이전에 간행된 목판본으로 인본(印本)의 글씨가 선명하고, 지금까지 남아있는 책이 매우 희귀해 조선시대 국어 및 의학을 연구하는 데 중요한 자료로 평가된다.

<천로금강경>은 중국 송나라 임제종의 승려인 천로 도천(川老 道川, 일명 야보(冶父))이 쓴 책으로, 진나라의 고승 구마라집(鳩摩羅什)이 번역한 ‘금강반야바라밀경’에 주석을 달고 송(頌)을 붙인 목판본이다. 

13세기 중엽에 간행된 책으로 추정되며, 지금까지 전래되고 있는 야보(冶父)의 계통 판본 가운데 간행 시기가 가장 빠른 판본으로 문화재적 가치가 크다.

<금강반야경소론찬요조현록>은 당나라의 종밀(宗密)이 저술한 ‘금강반야경소론찬요’에 대해 송나라의 혜정(慧定)이 그 요지를 해설한 것이다. 

1378년에 간행된 목판본으로 전해져 오는 책이 매우 드문 희귀본으로 자료적 가치가 높은 책이다.

영남대는 이번에 지정된 문화재 외에도 <분청사기 상감모란문 매병(粉靑沙器 象嵌牡丹文 梅甁), 보물 제239호>와 고산자 김정호(古山子 金正浩)의 <청구도(靑邱圖), 보물 제1594-2호>, <대불정여래밀인수증요의제보살만행수능엄경(大佛頂如來密因脩證了義諸菩薩萬行首楞嚴經), 보물 제1939호>, <초조본 대방광불화엄경 주본 권41(初雕本大方廣佛華嚴經周本卷41), 보물 제1940호> 등 4점의 보물을 포함해 다수의 문화재급 자료를 보유하고 있다.  


영남대 직원 인사…2021년 9월 1일자 

[대학 본부]  
▲교원인사팀장 천종률 ▲직원인사팀장 우병우 ▲대외협력팀장 김종호 ▲LINC+사업단 행정지원팀장 강이욱 ▲장학팀장 박선주 ▲산학연구행정팀장 최필분 ▲산학협력기획팀장 김만석 ▲산학연구관리팀장 김정태 ▲전략평가팀장 이우원 ▲총무팀장 전용하 ▲재산관리팀장 박영봉 ▲재무팀장 전상형 ▲구매팀장 이승우 ▲자산운용팀장 김효관 ▲건축팀장 피창호 ▲국제협력팀장 손대형 ▲유학생팀장 이현철 

[대학 및 대학원] 
▲경영대학 행정실장 이재일 ▲의과대학 행정실장 정용모 ▲사범대학 행정실장 주용출 ▲법학전문대학원 행정실장 권영찬 ▲박정희새마을대학원 행정실장 권혜중

[부속 및 부설기관]
▲중앙도서관 학술정보팀장 이유정 ▲중앙도서관 전자정보팀장 심상순 ▲중앙도서관 인문사회정보팀장 이경용 ▲뮤지엄아트센터 박물관 학예팀장 하정애 ▲건강관리센터 행정실장 최호영 ▲공학교육혁신센터 행정실장 강옥희 ▲국제개발협력원 국제개발사업팀장 신승환 ▲글로벌평생교육원 행정실장 곽영훈       

tasigi72@kukinews.com
최태욱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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