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구군은 이달부터 학교 우유급식 지원을 확대해 모든 학생들에게 우유급식을 무상지원한다고 31일 밝혔다.
기존에는 기초생활수급자, 차상위계층, 한부모가족 등 어려운 가정의 초등학생을 대상으로 우유급식 무상지원 사업이 추진돼왔다.
그러나 이번에 양구군이 자체적으로 추진하는 사업의 대상에 중학생과 고등학생까지로 수혜의 범위를 확대함에 따라 이달부터 모든 초중고생들이 희망하면 무상으로 우유를 마실 수 있게 됐다.
이에 따라 기존의 유상 우유급식 학생과 우유급식을 신청하지 않은 학생들까지 새롭게 무상 우유급식을 신청하면 수혜인원이 최대 2200여 명까지 2배로 대폭 증가하게 된다.
조인묵 군수는 "양구군이 자체적으로 학교 우유급식 무상지원을 확대함으로써 성장기 학생들에게 필요한 필수 영양소를 공급해 신체 발달과 건강 증진에 도움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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