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우혁·고수희 배우, 대구과학대 ‘뮤지컬연기과’ 교수로 강단에

민우혁·고수희 배우, 대구과학대 ‘뮤지컬연기과’ 교수로 강단에

민우혁 교수 “대구과학대, 차세대 뮤지컬 스타 양성 최고 대학으로”
고수희 교수 “대구지역 공연문화예술 발전에 혼신의 힘 기울일 터”

기사승인 2021-08-31 13:34:00
뮤지컬 배우 민우혁(왼쪽)씨와 연기파 배우 고수희씨가 대구과학대 ‘뮤지컬연기과’ 교수로 강단에 선다. (대구과학대 제공) 2021.08.31
[대구=쿠키뉴스] 최태욱 기자 = 우리나라 최고의 뮤지컬 배우 민우혁씨와 연기파 배우 고수희씨가 대구과학대 ‘뮤지컬연기과’ 교수로 임용돼 대구지역 뮤지컬 중흥에 나선다.

대구과학대는 31일 최고 절정에 있는 뮤지컬 배우 민우혁씨와 모교 출신 영화배우 고수희씨를 2022학년도 1학기부터 ‘뮤지컬연기과’ 초빙교수로 임용키로 했다고 밝혔다.

민우혁씨는 내년 3월부터 뮤지컬연기과 교수로 임용돼 ‘뮤지컬연기’와 뮤지컬보컬실습’ 등의 교과목을 강의하게 된다. 고수희씨도 ‘기초연기’ 등을 강의할 계획이다.
 
민우혁씨는 뮤지컬 ‘지킬앤하이드’를 비롯 ‘영웅본색’, ‘광주’, ‘그날들’, ‘프랑켄슈타인’ 등 수많은 작품에 출연해 탄탄한 연기력과 가창력을 선보이며 뮤지컬 최고 스타 반열에 올랐다.

또 MBC 드라마 ‘하자있는 인간들’과 JTBC ‘제3의 매력’ 등에 출연해 연기력을 인정받았으며, KBS ‘불후의 명곡’과 MBC ‘복면가왕’ 등에 출연해 수차례 우승을 차지해 대중들의 큰 사랑을 받고 있다.

최근에는 뮤지컬 영화 ‘투란도트’ 남자 주인공을 맡아 열연했으며, 제7회 대한민국 예술문화인대상(뮤지컬부문)을 수상했고, 대구국제뮤지컬페스티벌(DIMF) 홍보대사를 맡아 대구의 뮤지컬 발전에 기여하고 있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영화배우 고수희씨는 대구과학대 뮤지컬연기과 전신인 ‘방송연예과’ 졸업생(95학번)으로, 이번에 모교에서 후배를 가르치게 됐다.

고수희씨는 영화 ‘친절한 금자씨’, ‘써니’, ‘타짜’ 등 수많은 영화에 출연해 연기력을 증명 받았다. 

또 연극 ‘청춘예찬’, ‘경숙이 경숙이 아버지’와 드라마 ‘자명고무신’, ‘앵그리맘’ 등에도 출연해 탄탄한 연기력과 흡입력으로 연기파 배우라는 찬사를 받았다.

민우혁 교수는 “대구국제뮤지컬페스티벌 홍보대사를 맡아 대구와 좋은 인연을 맺고 있는데 이번에 대구과학대 뮤지컬연기과에서 뮤지컬 인재를 양성하는데 일조하게 돼 기쁘다”며 “대구과학대가 차세대 뮤지컬 스타를 양성하는 최고의 대학이 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고수희 교수는 “많은 대학에서 강의 제의가 있었지만 뿌리치고 모교에서 후배들과 함께 할 수 있어서 무엇보다 설렌다”며 “지금까지의 연기 경험을 바탕으로 대구지역 공연 문화예술 발전에 혼신의 힘을 기울려 나가겠다”고 전했다.

tasigi72@kukinews.com
최태욱 기자
tasigi72@kukinews.com
최태욱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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