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항시, '코로나 상생 국민지원금' 지급 속도 낸다

포항시, '코로나 상생 국민지원금' 지급 속도 낸다

9월 6일부터 카드사 온라인 지원금 신청...9월 13일부터 읍·면·동 접수

기사승인 2021-08-31 15:37:49
'코로나 상생 국민지원금' 홍보전단지. (포항시 제공) 2021.08.31

[포항=쿠키뉴스] 성민규 기자 = 경북 포항시가 부시장을 단장으로 한 '코로나 상생 국민지원금' TF를 가동, 신속한 지급에 나섰다.

시에 따르면 시민 86%에 해당하는 44만명이 국민지원금을 받는다.

소요 예산은 1089억원으로 추정된다.

지원 대상은 건강보험료 기준 가구 소득 하위 80% 이하인 구성원이다.

1인 가구와 맞벌이 가구에는 별도 특례 기준이 적용된다.

지원 대상이 되려면 올해 6월 부과된 건강보험료 가구별 합산액이 선전 기준 이하여야 한다.

1인 가구는 직장·지역 가입 여부와 상관없이 6월 건강보험료가 17만원 이하여야 한다.

맞벌이 가구는 가구원이 한 명 더 있는 것으로 간주해 4인 맞벌이 가구는 39만 원, 지역은 43만원 이하여야 한다.

선정 기준을 충족해도 가구원의 2020년 재산세 과세표준 합계액이 9억원을 초과하면 대상에서 제외된다. 

2020년 금융소득 합계액이 2000만원을 초과해도 마찬가지다.

신청은 개별적으로 해야 한다.

성인은 개별 신청·수령이 가능하고 미성년 자녀는 동일 주소지 세대주가 신청·수령하면 된다.

대리 신청의 경우 오프라인만 가능하다.

국민지원금 수령은 신용·체크카드 충전, 포항사랑카드 중 선택하면 된다.

신용·체크카드로 국민지원금을 받으려면 9월 6일부터 카드사 홈페이지 또는 앱에 접속해 신청해야 한다.

9월 13일부터 카드사 은행창구에서 오프라인 신청도 가능하다.

포항사랑카드의 경우 온라인 신청이 불가해 9월 13일부터 주소지 관할 행정복지센터를 찾아 신청하면 된다.

국민지원금은 10월 29일까지 신청, 12월 31일까지 사용할 수 있다.

자세한 사항은 행정복지센터, 포항시 콜센터를 통해 확인할 수 있다.

이강덕 시장은 "추석 전에 최대한 지급하도록 행정력을 총동원해 지원하겠다"고 했다.

smg511@hanmail.net
성민규 기자
smg511@hanmail.net
성민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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