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진전문대, K푸드 이끌 ‘조리제과제빵과’ 신설

영진전문대, K푸드 이끌 ‘조리제과제빵과’ 신설

복현캠퍼스에 최신식 조리실습실·제과제빵실 완비

기사승인 2021-09-01 10:42:17
영진전문대가 조리제과제빵과를 신설했다. 사진은 이 대학교 학생들이 조리 실습하는 모습. (영진전문대 제공) 2021.09.01
[대구=쿠키뉴스] 최태욱 기자 = 대구 영진전문대가 K푸드(Food) 전문 인재 양성을 위해 조리제과제빵과를 신설했다. 2022학년도 신입생 선발 정원은 70명이다.

영진전문대는 지난 2017년 국제관광조리계열에 ‘글로벌조리반’을 신설한데 이어 조리전문가 양성에 더욱 집중하고 제과제빵 분야로 교육을 확대하고자 계열서 분리한 조리제과제빵과를 개설했다고 설명했다.

이 대학교는 조리 분야 전문 인재 양성에서 이미 두각을 드러내고 있다. 

지난 2019년도부터 올해까지 졸업생 대부분은 서울, 부산, 제주 지역 특급호텔 조리부서에 취업했다. 특히 올해는 조리직 9급 공무원 시험에 1명이 합격하는 성과를 냈다. 
 
대외 각종 대회에서도 최고 실력을 자랑하고 있는데, 지난 6월 개최된 ‘2021대한민국 국제요리&제과경연대회’에서 라이브코스요리 부문 최고상인 중소벤처기업부장관상을 받았다.

중소벤처기업부장관상은 라이브코스요리 부문 금메달을 수상한 26개 팀 중 왕중왕, 1개 팀에게만 주어지는 최고상이다. 

영진전문대는 이 대회 라이브파스타요리경연 금·은·동메달, 전시요리경연 금·은메달 등 참가 9팀이 전원 입상, 대회 상을 휩쓸며 실력을 과시했다.

신설한 조리제과제빵과는 호텔과 외식 산업 현장에서 10년 이상 풍부한 경험을 보유한 교수진이 양식, 한식, 중식, 일식 분야 전문조리사, 제과제빵 분야 제과제빵사를 실무 위주, 실습 위주 교육을 담당한다. 

또 메뉴개발자, 외식전문가는 물론 업장 관리자로 성장할 수 있도록 전문 이론 수업, 매 학기 마다 원어민 강사의 조리 관련 영어교육을 통해 글로벌 감각을 지닌 인재 배출에도 힘을 쏟는다.

김동인 교수는 “올해 안으로 최신식 조리실습실과 제과제빵실습실을 완비하고 2022학년도 신입생의 모든 수업을 복현캠퍼스에서 진행한다”면서 “다른 대학에 비해 조리제과제빵 분야 출발은 늦었지만, 호텔 출신 등 전문 교수진들의 많은 노력으로 타 대학 대비 높은 취업 실적인 매년 80% 이상 취업률을 달성했고, 다수의 취업자는 특급호텔 등으로 진출해 조리 전문 인재 배출의 산실로 자리 잡았다”고 말했다.

tasigi72@kukinews.com
최태욱 기자
tasigi72@kukinews.com
최태욱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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