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 중앙도서관, ‘국채보상운동 기념도서관’으로

대구 중앙도서관, ‘국채보상운동 기념도서관’으로

국채보상운동의 정신 확산과 가치 재창조 공간으로 탈바꿈
지하 1층 지상 4층 연면적 1만 181㎡…총공사비 199억 원

기사승인 2021-09-03 09:45:14
국채보상운동 기념도서관 투시도. (대구시 제공) 2021.09.03
[대구=쿠키뉴스] 최태욱 기자 = 대구 중앙도서관이 국채보상운동 기념도서관으로 변신한다.

3일 대구시에 따르면 국채보상운동 기념도서관 리모델링 공사는 작년 5월 설계공모와 실시설계를 시작해 올해 7월 설계가 완료된다.

오는 9월 본격적으로 공사를 진행해 내년 12월 공사를 완료할 예정이다. 

사업 규모는 지하 1층 지상 4층, 연면적 1만 181㎡, 총공사비 199억 원(국비56억 4000만 원·시비 142억 6000만 원)을 투입한다.

새롭게 조성되는 국채보상운동 기념도서관은 당초 중앙도서관의 활용도 적은 유휴공간을 찾아 국채보상운동 체험관, 시민커뮤니티실, 수장고 등으로 사용할 예정이다.

또 전국 최초로 라키비움(도서관+기록관+박물관) 형태 복합문화시설로 조성한다.

지하 1층은 다목적실, 서고, 북카폐, 1층은 복합문화공간, 시민커뮤니티실, 라키비움실, 디지털 아카이브, 2층은 체험장, 기획·상설전시장, 3~4층은 칸막이가 없는 개방형도서관, 문화강좌실 등으로 구성, 100년 역사와 전통을 이어가도록 했다.

박희준 대구시 문화체육관광국장은 “대구의 정신이면서 세계의 정신이 된 국채보상운동의 나눔과 책임정신을 계승, 발전시키고 시민들의 요구를 적극 반영한 복합문화공간으로 조성하겠다”고 말했다.

tasigi72@kukinews.com
최태욱 기자
tasigi72@kukinews.com
최태욱 기자
이 기사 어떻게 생각하세요
  • 추천해요
    0
  • 슬퍼요
    0
  • 화나요
    0
추천기사
많이 본 기사
오피니언
실시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