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등포구, 공사·용역·물품 등 대금 조기 지급 나선다
서울 영등포구가 추석을 앞두고 구와 계약한 67개 업체에 총 19억 원 규모의 대금을 조기 지급한다고 밝혔다. 공사‧용역‧물품 등 계약에 대한 대금 지급 소요 시간을 줄여 기업 및 노동자의 경제적 안정과 지역 경제 활성화를 도모한다는 취지다.
통상적으로 영등포구는 업체가 계약 내용대로 업무를 수행했는지 7일에서 최대 14일 이내 검사를 완료했다. 또 업체로부터 대금 청구를 받으면 5일 이내 대금을 지급해왔다.
하지만 추석을 앞두고 하자 없는 기성 및 준공검사의 경우 즉시 검사 또는 7일 이내에 검사를 완료하도록 했다. 5일 이내 지급하던 대금은 3일 이내 지급하게 해 모든 절차를 오는 17일까지 마치기로 했다.
특히 영등포구는 임금과 관련된 노무비의 경우 최대한 신속하게 지급한다는 방침이다. 각 부서와 동에서 추진하는 소규모 사업 또는 물품구매 대금도 명절 전에 모두 지급할 계획이다.
채현일 영등포구청장은 “힘든 시기를 보내고 있는 업체들의 재정난을 조금이나마 해소하고 풍성한 명절을 보낼 수 있도록 이번 추석에도 각종 대금을 최대한 빨리 지급하기로 했다”고 전했다.
마포구 “방역에는 국적 없다”… 외국인 선제검사‧백신 접종 독려
서울 마포구가 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19(코로나19) 델타 변이 바이러스의 기하급수적인 확산세를 막고자 외국인(미등록 외국인 포함)에 대한 코로나19 선제 검사와 백신 접종을 독려하고 있다.
마포구는 코로나19 선제검사와 백신 접종을 홍보하는 포스터를 경의선숲길공원, 홍대입구역 주변 등 외국인이 자주 찾는 장소에 부착했다.
특히 마포구는 외국인 누구나 증상이 없어도 무료로 코로나19 검사를 받을 수 있다는 점을 강조하고 있다.
유동균 마포구청장은 “코로나19 방역에 국적이 예외일 수는 없다”며 “외국인들의 적극적인 코로나19 선제 검사 동참과 백신 접종에 적극적인 협조를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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