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는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에서 사회적 거리두기 단계를 수도권 4단계, 비수도권 3단계로 유지하는 방침에 따라 이 같이 결정했다고 3일 밝혔다. 연장 기간은 오는 6일부터 10월 3일까지다.
예방접종 완료자 4인 이상 포함 최대 8인까지 사적모임이 가능하고, 300㎡ 이상 준대형마트(SSM) 및 종합소매업에 대해서는 출입명부 관리를 권고한다.
오는 13일부터 26일까지 2주간 추석 특별방역대책을 추진한다.
이 기간 요양병원·요양시설은 거리두기 단계와 관계없이 사전예약제를 통한 방문 면회는 허용하되, 입원환자와 면회객 모두 예방접종을 완료한 경우는 접촉 면회를 허용하고, 미완료자인 경우는 비접촉 면회만 가능하다.
시는 지난 2일 총괄방역대책단회의를 열고 오락실·멀티방, PC방, 실내체육시설(수영장 제외)의 자정부터 다음 날 오전 5시까지 영업시간 제한과 결혼식장에 대한 2단계 수칙 적용을 그대로 유지키로 했다.
권영진 대구시장은 “최근 대구에서 전파력이 매우 강한 델타 변이 바이러스로 인해 감염 유행의 규모가 매우 크고 감소세 없이 지속 유행하는 상황”이라면서 “이번 연휴에는 가급적 비대면으로 안부를 전하고, 최소 인원으로 고향 방문과 시민들의 자율방역 참여를 당부드린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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