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천군은 2021년 조사료 장비 지원사업의 일환으로, 최근 상서면 노동리에서 화천한우영농조합법인(대표 윤예상)에게 자주식 베일러 및 운송차량을 지원했다.
총 사업비 4억3000만원(자부담 8600만원)이 투입되는 이번 사업은 조사료 생산기반을 갖춘 한우농가들이 대상이다.
농가들은 저렴한 비용으로 조사료를 제조해 사료비를 절감하고 양질의 조사료를 확보해 한우 경쟁력 강화가 이뤄질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화천지역 농가들은 그동안 타 지역에서 조사료용 짚단 등을 만들는 베일러와 운송차량을 임대해 사용해왔다.
하지만, 앞으로는 화천한우영농조합법인을 통해 신청하면 손쉽게 조사료 생산을 진행할 수 있다.
제조비용 중 농가부담은 10%에 불과하다. 조사료 자급률이 향상되면, 조사료 부족으로 인한 외부 수입도 줄어들 것으로 기대된다.
화천군은 올해 지역 내 조사료 생산면적이 약 132만㎡에 이를 것으로 보고 있다.
예상되는 생산량은 약 5000t, 생산비는 약 3억원이 들 것으로 보이지만, 농가들은 전체 비용의 10%만 부담하면 된다.
최문순 화천군수는 "안정적 조사료 생산기반 구축을 통해 축산농가의 사료비 부담을 줄이고, 고품질 한우 생산도 가능해질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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