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쿠키뉴스] 김은빈 기자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선 예비후보가 ‘국정 추진력’ 있는 후보임을 내세우며 지지를 호소했다.
이재명 후보는 5일 충북 청주시 서원구 CJB컨벤션센터에서 열린 민주당 제20대 대통령선거 충북‧세종 경선 합동연설회에서 “정치적 손실이 있어도 국민의 집단지성을 믿고 옳은 일을 강력하게 추진해 성과를 내는 것, 그것이 바로 ‘재명 스타일’”이라고 말했다.
그는 “하려는 사람은 방법을 찾기 마련이고 피하거나 게으른 사람은 핑계를 찾는다”며 “약속을 천금처럼 여기고 굳은 용기와 강력한 추진력으로 할 일은 하는 대통령, 그런 대통령이라야 기득권의 반발을 이겨내고 양극화와 불평등 불공정 완화, 지속성장을 만들어낼 수 있다”고 설명했다.
경선 과정에서 이낙연 후보를 향해 저조한 공약 이행률을 지적했던 이재명 후보는 이날 연설에서도 직격타를 날렸다. 그는 “텃밭 농사도 제대로 못 하던 농부가 갑자기 큰 농사 맡긴다고 잘할 리 없다”며 “사람의 미래를 보려면 그 사람의 과거를 봐야 한다. 속된말로 고기도 먹어본 사람이 먹는다고, 약속도 지켜본 사람이 잘 지키고, 실천도 했던 사람이 한다”고 강조했다.
이재명 후보는 공약 이행률이 높다는 점을 부각했다. 그는 “철석같이 약속하지만 부도 날 ‘어음’조차 안 주는 게 정치”라며 “약속도 지켜본 사람이 잘 지키고, 실천도 했던 사람이 한다. 공약 이행률 평균 95%인 저 이재명은 가능한 일만 약속했고, 약속은 꼭 지켰다”고 했다.
충북‧세종을 향해선 다른 후보들과 공약은 비슷하지만 이행률이 다를 것이라고 자신했다. 그는 “세종시 대통령집무실, 세종의사당, 충북 친환경 관광벨트, 충청권 메가시티, 광역철도망, 첨단산업벨트 조성. 저의 공약이다. 다른 후보 공약과 대동소이하다”며 “세종·충북 발전은 공약 차이가 아니라 실천 여부에 달려있다. 행동으로 실천해온 저 이재명만이 세종·충북 공약 확실히 지키고 실천할 것”이라고 약속했다.
이어 “전 지역에서, 전 연령대에서, 진보 중도 보수 모든 진영에서 압도적 경쟁력을 가진 후보는 바로 이재명이다. 저 이재명만이 유일한 필승카드”라고 덧붙였다.
eunbeen1123@kuki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