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천지역에서는 지난달 26일 A고교 집단발생을 시작으로 지난 1일까지 모두 31명(타지 거주 고교생 1명 포함)이 코로나19 확진판정을 받았다.
화천군재난안전대책본부에 따르면 지난 1일 마지막 87번 확진자 발생 이후, 6일 오전까지 닷새째 신규 확진자가 보고되지 않고 있다.
이는 발 빠른 확진자 격리와 의료기관 이송, 철저한 자가 격리자 전담 관리, 군민들의 마스크 착용수칙 준수, 신속한 선제 검사 등이 꼽히고 있다.
실제 군은 지난달 27일 A고교에서 집단발생을 확인하자, 지체 없이 이날 새벽 2시부터 학생들을 격리하는 조치를 시행했다.
이후 A고교 재학생 전원을 예방 차원에서 전원 자가 격리 조치하고, 해당 고교는 물론 인근 B중·고교, C초교 학생과 교직원에 대한 전수검사를 실시했다.
하지만 화천군은 여전히 긴장의 끈을 놓지 않고 있다.
특히 156명의 자가 격리자 관리는 지금과 마찬가지로 개인별로 1일 2회 이상 점검하는 등 최고 수위를 유지하고 있다.
최문순 화천군수는 "추석 명절을 앞두고, 이번 주가 방역 상 매우 중요한 시기가 될 것"이라며 "빠른 일상 회복을 위해 최선을 다하고 있다"고 밝혔다.
nssysh@kuki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