완주군, 두 달 연속 인구 증가...‘V자 반등’ 기대 증폭

완주군, 두 달 연속 인구 증가...‘V자 반등’ 기대 증폭

전북 지자체 중 완주군만 2개월 연속 ‘인구 늘어’

기사승인 2021-09-06 14:35:25

[쿠키뉴스] 김영재 기자 =전북 완주군 인구가 두 달 연속 증가세를 이어갔다. 

6일 완주군에 따르면 지난 8월 말 기준 완주군의 주민등록상 인구는 전월대비 26명 증가한 9만 1223명을 기록했다.

도내 대부분 지자체가 인구 감소세를 벗어나지 못하고 있는데 반해 완주군은 지난 7월 173명이 증가한 데 이어, 두 달 연속 인구가 증가해 본격적인 상승기류로 돌아섰다는 해석과 함께 인구증가에 대한 기대도 커지고 있다.

실제로, 같은 기간 전북 전체 인구는 각각 7월에 443명, 8월에 1426명이 줄어 대부분 지자체가 인구문제 해결에 

완주군의 인구 증가는 일자리 창출을 위해 테크노밸리 제2일반산업단지, 중소기업농공단지 등 대규모 산단 개발과 삼봉웰링시티 조성, 운곡지구 복합행정타운 조성 등 정주여건 개선으로 전입인구를 불러들이고 있다는 분석이 나온다. 

군은 삼봉웰링시티와 복합행정타운 등에 조성중인 대규모 공동주택 단지가 완공되고 본격적인 입주가 시작되면 완주 인구 10만명 시대를 앞당기는 기폭제가 될 기대하고 있다. 

이정희 완주군 교육아동복지과장은 “출산율 저하와 고령화 등에 따른 인구자연감소 흐름을 뛰어 넘어 전입초과 현상이 이어지는 데는 완주군의 적극적인 인구 유입 정책과 함께 대규모 산단 개발과 기업유치 등이 시너지 효과를 일으킨 것으로 보인다”고 분석했다.

jump0220@kukinews.com
김영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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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영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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