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DJ 적자’ 장성민 “정권 잡으면 10일 내 코로나19 종식시키겠다”

‘DJ 적자’ 장성민 “정권 잡으면 10일 내 코로나19 종식시키겠다”

신속 PCR검사 도입 제시
부동산 정책으론 서울권 대학 이전 공약 내놔
"BTS 산업 육성으로 초일류 선진문명국가 만들 것“

기사승인 2021-09-07 15:41:13
장성민 국민의힘 예비후보.   연합뉴스

[서울 마곡=쿠키뉴스 김은빈 기자] ‘DJ 적자’ 장성민 국민의힘 예비후보가 신속 PCR 검사시스템을 확대하면 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19(코로나19) 종식에 가까워질 수 있다고 자신했다.

장 후보는 7일 서울 강서구의 한 스튜디오에서 열린 ‘체인지 대한민국, 3대 약속’ 공약 발표회에서 “코로나19 문제의 해결은 간단하다. 신속 PCR 검사 방식 도입하면 된다”며 “다음 정부가 들어서면 이를 도입해 10일 내 코로나19를 종식시키겠다”고 말했다.

신속 PCR 검사는 진단에 걸리는 시간을 획기적으로 단축시킬 수 있는 방식이라고 설명했다. 그는 “신속 PCR 검사는 1시간이라는 빠른 시간 내에 확진자인지 아닌지 구분이 가능하다. 확진자는 격리시켜 보호하고 치료해 내보내면 된다. 음성 판정을 받을 경우 자유롭게 활동하면 된다. 이렇게 되면 자영업자들이 가게 문을 열고 장사할 수 있다”고 강조했다.

신속 PCR 검사를 할 수 있는 진료소 설치에도 많은 비용이 들지 않는다고 했다. 장 후보는 “신속 PCR 검사 방식 도입하면 전국에 500개 정도를 설치할 수 있다. 500개 설치하는 데 드는 비용은 1500억에서 2000억밖에 들지 않는다”고 했다.

장 후보는 신속 PCR 검사 시스템을 도입하지 않는 문재인 정부를 향해 날을 세우기도 했다. 그는 “이 같은 방식을 러시아, 중국은 이미 도입해서 쓰고 있다. 700만 자영업자들이 폐업 속에서 피눈물을 흘리며 살려 달라 아우성친다. 왜 문재인 정부는 못 하나. 지지율 유지를 위해 정치 방역을 이용했기 때문”이라고 비판했다.

아울러 부동산 공약도 내놨다. 서울권 대학을 이전시키고, 대학 내 부지 일부를 아파트 택지로 활용하겠다는 계획이다. 장 후보는 “현재 우리가 안고 있는 가장 큰 문제 중 하나가 주택 이슈다. 특히 2030세대는 주택값 때문에 미래가 불안하다고 호소하는 상황”이라며 “서울에 현재 49개 대학이 있다. 해당 대학을 수도권 외곽으로 이전시키고 대학 내 부지 일부를 스마트캠퍼스 주거타운으로 아파트를 짓겠다”고 약속했다.

이어 “49개 대학교의 대학 부지 평수가 38만평 정도 된다. 이 부지 가운데 50%를 활용해도 190만평을 아파트 주거단지로 활용이 가능하다. 190만평 아파트를 지으면 20만 가구를 공급할 수 있다. 청년세대와 저소득 계층에 아주 싼 값으로 아파트를 공급하면서 이를 해결 가능하다”고 했다.

또한 1호 공약으로 ‘BTS 산업’을 제시했다. BTS 산업은 장 후보가 생각하는 한국 경제의 신성장 동력으로 바이오산업(Bio-industry)과 과학기술(Technology), 반도체(Semiconductor)의 첫 글자를 땄다.

장 후보는“BTS 산업 육성은 제 정책 공약 1호”라며 “4차 산업시대 한국의 성장 발전을 이끌 미래 ‘BTS 산업’을 육성하겠다. 4차 산업혁명의 선도 국가를 만들기 위해 집중해서 육성하겠다. 산업이 발전하면 10년 내 5만불 내지 10만불 시대가 될 것이다. 초일류 선진문명 국가로 진입시키겠다”고 했다.

그는 “저는 유일한 호남 후보다. 국민 통합을 주장하고 미래로 나아간다. 영호남 최초 대통합 정부가 바로 장성민 정부”라며 “문 대통령이 망친 나라를 구할 수 있다. 제 비전에 지지를 보내주고, 국민 대통합 정부 창설에 힘 보태주실 것을 진심으로 부탁드린다”고 덧붙였다.

eunbeen1123@kukinews.com
김은빈 기자
eunbeen1123@kukinews.com
김은빈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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